⊙앵커: 강원도 산불 때도 그런 경우도 있었습니다마는 올 여름 미국 서부를 휩쓴 산불로 생태계 파괴가 심각합니다.
미국의 동물구호단체들은 산불지역에서 화상을 입고 떠돌아 다니는 동물들의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신강문 기자입니다.
⊙기자: 생후 8개월 된 흑색의 아기곰이 무서운 화마로부터 기적적으로 구조됐습니다.
그렇지만 네 다리는 큰 화상을 입어 붕대를 감고 있습니다.
온통 산을 휩쓴 화마가 두려운 듯 아직도 공포의 눈빛을 감추지 못합니다.
⊙동물병원 직원: 아기곰은 재활센터에서 치료를 받은 뒤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낼 계획입니다.
⊙기자: 산양도 불길을 피해 산속을 헤매고 있습니다.
사슴들도 마찬가지로 뒤를 쫓아오는 새빨간 불길이 무서워 피난길에 나서고 있습니다.
넉 달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미국 서부지역의 산불은 산림뿐 아니라 동물들도 재앙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이미 산림 40만ha(헥타르)를 잿더미로 만들며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동물구호단체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미국 정부와 구호단체들은 산불지역 인근에 야생동물 구호소를 짓고 긴급 구호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서부지역의 산불은 올 겨울에나 진화될 예정이어서 아기곰도 당분간 돌아갈 곳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미국의 동물구호단체들은 산불지역에서 화상을 입고 떠돌아 다니는 동물들의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신강문 기자입니다.
⊙기자: 생후 8개월 된 흑색의 아기곰이 무서운 화마로부터 기적적으로 구조됐습니다.
그렇지만 네 다리는 큰 화상을 입어 붕대를 감고 있습니다.
온통 산을 휩쓴 화마가 두려운 듯 아직도 공포의 눈빛을 감추지 못합니다.
⊙동물병원 직원: 아기곰은 재활센터에서 치료를 받은 뒤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낼 계획입니다.
⊙기자: 산양도 불길을 피해 산속을 헤매고 있습니다.
사슴들도 마찬가지로 뒤를 쫓아오는 새빨간 불길이 무서워 피난길에 나서고 있습니다.
넉 달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미국 서부지역의 산불은 산림뿐 아니라 동물들도 재앙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이미 산림 40만ha(헥타르)를 잿더미로 만들며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동물구호단체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미국 정부와 구호단체들은 산불지역 인근에 야생동물 구호소를 짓고 긴급 구호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서부지역의 산불은 올 겨울에나 진화될 예정이어서 아기곰도 당분간 돌아갈 곳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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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곰 구조
-
- 입력 2000-08-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강원도 산불 때도 그런 경우도 있었습니다마는 올 여름 미국 서부를 휩쓴 산불로 생태계 파괴가 심각합니다.
미국의 동물구호단체들은 산불지역에서 화상을 입고 떠돌아 다니는 동물들의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신강문 기자입니다.
⊙기자: 생후 8개월 된 흑색의 아기곰이 무서운 화마로부터 기적적으로 구조됐습니다.
그렇지만 네 다리는 큰 화상을 입어 붕대를 감고 있습니다.
온통 산을 휩쓴 화마가 두려운 듯 아직도 공포의 눈빛을 감추지 못합니다.
⊙동물병원 직원: 아기곰은 재활센터에서 치료를 받은 뒤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낼 계획입니다.
⊙기자: 산양도 불길을 피해 산속을 헤매고 있습니다.
사슴들도 마찬가지로 뒤를 쫓아오는 새빨간 불길이 무서워 피난길에 나서고 있습니다.
넉 달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미국 서부지역의 산불은 산림뿐 아니라 동물들도 재앙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이미 산림 40만ha(헥타르)를 잿더미로 만들며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동물구호단체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미국 정부와 구호단체들은 산불지역 인근에 야생동물 구호소를 짓고 긴급 구호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서부지역의 산불은 올 겨울에나 진화될 예정이어서 아기곰도 당분간 돌아갈 곳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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