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김수경, 16승 선두질주

입력 2000.08.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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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뉴스입니다.
삼성FN닷컴 프로야구 정규리그에서 현대 김수경이 시즌 16승을 거두며 다승선두를 지켰습니다.
김봉진 기자!
⊙기자: 네, 김봉진입니다.
⊙앵커: 김 선수도 잘 던졌지만 현대의 짜임새 있는 전력도 역시 칭찬할만 하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타선의 지원과 내야진의 호수비를 등에 업은 김수경이 다승 단독질주를 계속했습니다.
김수경은 삼성을 상대로 8과 3분의 1이닝 동안 2실점으로 역투하며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145km대의 직구와 변화구를 적절히 구사해 삼성 타선을 2점으로 막았습니다.
시즌 16승을 거둔 김수경은 2위그룹을 2승차로 따돌리며 다승 단독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삼진도 8개를 보태 모두 156개로 탈삼진 1위도 고수했습니다.
현대는 1:1로 맞선 4회 심재학, 이숭용의 안타를 묶고 한점 달아났습니다.
5회 현대가 한 점 더 추가하자 삼성도 7회에 한 점을 따라붙었습니다.
3:2, 한 점 차 승부는 8회 박종호 시즌 30호 홈런으로 현대쪽으로 승부가 기울었습니다.
현대는 결국 삼성을 4:2로 힘겹게 물리치고 2연승을 거뒀습니다.
4타수 3안타를 기록한 현대의 박종호는 수비에서도 메이저리그급 수비를 선보이며 공수에서 맹활약했습니다.
주전 박진만 대신 유격수로 나선 장계승도 그림 같은 수비를 자랑하며 팀 승리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매직리그 1위 롯데와 2위 LG가 만난 잠실에서는 연장 10회 끝에 LG가 2:1로 승리했습니다.
LG는 7회 양준혁, 스미스의 연속 2루타로 팽팽하던 0의 균형을 깼습니다.
추격에 나선 롯데는 8회 박정태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LG는 연장 10회 박정태의 실책으로 결국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광주에서는 해태가 SK에 8:4로 앞서고 있고, 두산은 대전에서 한화와 4:4로 맞서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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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 김수경, 16승 선두질주
    • 입력 2000-08-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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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뉴스입니다. 삼성FN닷컴 프로야구 정규리그에서 현대 김수경이 시즌 16승을 거두며 다승선두를 지켰습니다. 김봉진 기자! ⊙기자: 네, 김봉진입니다. ⊙앵커: 김 선수도 잘 던졌지만 현대의 짜임새 있는 전력도 역시 칭찬할만 하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타선의 지원과 내야진의 호수비를 등에 업은 김수경이 다승 단독질주를 계속했습니다. 김수경은 삼성을 상대로 8과 3분의 1이닝 동안 2실점으로 역투하며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145km대의 직구와 변화구를 적절히 구사해 삼성 타선을 2점으로 막았습니다. 시즌 16승을 거둔 김수경은 2위그룹을 2승차로 따돌리며 다승 단독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삼진도 8개를 보태 모두 156개로 탈삼진 1위도 고수했습니다. 현대는 1:1로 맞선 4회 심재학, 이숭용의 안타를 묶고 한점 달아났습니다. 5회 현대가 한 점 더 추가하자 삼성도 7회에 한 점을 따라붙었습니다. 3:2, 한 점 차 승부는 8회 박종호 시즌 30호 홈런으로 현대쪽으로 승부가 기울었습니다. 현대는 결국 삼성을 4:2로 힘겹게 물리치고 2연승을 거뒀습니다. 4타수 3안타를 기록한 현대의 박종호는 수비에서도 메이저리그급 수비를 선보이며 공수에서 맹활약했습니다. 주전 박진만 대신 유격수로 나선 장계승도 그림 같은 수비를 자랑하며 팀 승리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매직리그 1위 롯데와 2위 LG가 만난 잠실에서는 연장 10회 끝에 LG가 2:1로 승리했습니다. LG는 7회 양준혁, 스미스의 연속 2루타로 팽팽하던 0의 균형을 깼습니다. 추격에 나선 롯데는 8회 박정태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LG는 연장 10회 박정태의 실책으로 결국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광주에서는 해태가 SK에 8:4로 앞서고 있고, 두산은 대전에서 한화와 4:4로 맞서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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