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교통혼잡

⊙앵커: 시간당 2, 30mm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는 극심한 차량정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재호 기자!
⊙기자: 네, 성재호입니다.
⊙앵커: 앞으로도 비가 더 많이 내릴 거라서 걱정이 되고 있는데 차량이 좀 원활해졌습니까?
⊙기자: 아직도 차량정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경기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수도권 전역에 굵은 빗줄기가 계속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의 하늘은 많은 비를 동반한 시커먼 먹구름 때문에 초저녁처럼 어두컴컴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현재 수도권 일대에 1시간에 20에서 30mm 정도의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수원이 58mm, 인천 56, 서울 59mm로 기상청은 앞으로 50mm에서 최고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비구름이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기상특보 지역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침부터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도로통제와 교통사고가 잇따르는 등 출근길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계속됐습니다.
오늘 아침 6시 50분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지하차도가 폭우로 침수돼 한때 차량운행이 통제됐다가 1시간여 만인 8시 10분쯤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또 새벽 6시쯤에는 서울 동부간선도로 상계지하차도에서 3중 추돌사고가 일어나 차량 정체가 빚어졌고 서울 군자교 남단에서도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갓길을 넘어서 이일대 차량소통이 혼잡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교통량이 많은 금요일인데다가 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려서 교통정체가 극심하다며 평소보다 출근길 통행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성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