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전화 제의

입력 2000.08.27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모레부터 제2차 남북 장관급 회담이 평양에서 열립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군사 직통전화 설치와 경제, 사회, 문화 분야의 분과위원회 설치문제 등이 집중 논의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웅수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은 지난 달 29일, 1차 서울 회담에 이어 한 달 만에 열리는 이번 평양회담에서 경의선 복원공사 등 시일이 촉박한 사업들에 대한 세부협력 계획을 우선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측은 다음 달 중순으로 착공이 임박한 경의선 복원 구간의 지뢰제거 등을 위해 군사 직통전화 설치를 북측에 우선 제의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정치군사 위원회와 경제, 사회 문화 등 분야별 위원회를 가동할 것도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측은 또 남북간 경제협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투자보장협정과 이중과세방지협정, 청산결제 등에 대한 남측안을 북측에 제시하고 후속 회담을 통해 확정할 계획입니다.
또 체육 분야에서는 다음 달 15일 개막하는 호주 시드니 올림픽에서의 남북공동입장문제가 타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산가족 문제와 관련해 2차 상봉과 면회소 설치, 그리고 납북자와 국군포로 등 이른바 특수 이산가족 문제도 조심스럽게 제기될 전망입니다.
2차 평양 장관급회담에는 남측에서 수석 대표인 박재규 통일부 장관과 새로 임명된 이정재 재정경제부 차관 등 5명이 참석합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군사전화 제의
    • 입력 2000-08-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모레부터 제2차 남북 장관급 회담이 평양에서 열립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군사 직통전화 설치와 경제, 사회, 문화 분야의 분과위원회 설치문제 등이 집중 논의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웅수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은 지난 달 29일, 1차 서울 회담에 이어 한 달 만에 열리는 이번 평양회담에서 경의선 복원공사 등 시일이 촉박한 사업들에 대한 세부협력 계획을 우선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측은 다음 달 중순으로 착공이 임박한 경의선 복원 구간의 지뢰제거 등을 위해 군사 직통전화 설치를 북측에 우선 제의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정치군사 위원회와 경제, 사회 문화 등 분야별 위원회를 가동할 것도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측은 또 남북간 경제협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투자보장협정과 이중과세방지협정, 청산결제 등에 대한 남측안을 북측에 제시하고 후속 회담을 통해 확정할 계획입니다. 또 체육 분야에서는 다음 달 15일 개막하는 호주 시드니 올림픽에서의 남북공동입장문제가 타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산가족 문제와 관련해 2차 상봉과 면회소 설치, 그리고 납북자와 국군포로 등 이른바 특수 이산가족 문제도 조심스럽게 제기될 전망입니다. 2차 평양 장관급회담에는 남측에서 수석 대표인 박재규 통일부 장관과 새로 임명된 이정재 재정경제부 차관 등 5명이 참석합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