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과 벽돌

입력 2000.08.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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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의 문턱에서 각종 미술전이 한창입니다.
오늘은 돌보다 더 돌처럼 보이는 청동 조각 작품전과 입체감이 살아 있는 평면회화 작품전을 한상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전시장에 웬 돌들이 놓여 있을까? 자세히 들여다 봐도 분명 돌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두드려보면 바로 돌이 아닌 청동조각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가 이영학 씨가 극사실주의기법으로 표현한 무념무상의 세계입니다.
⊙이영학(조각가): 돌멩이에다가 돌 그냥 그대로 자연스럽게 올려놓은 거, 자연 자체를 큰 꾸밈 없이 그냥 그대로 그 상황을 그냥 그대로 전달하고자 하는데...
⊙기자: 한국적인 것의 원형을 담아내려한 그의 작품들에서는 동양적 관조의 세계가 느껴진다는 평을 얻고 있습니다.
모래그림작가 김강용 씨가 그린 벽돌 그림입니다.
극명한 명암처리와 재질감으로 실제 벽돌의 입체감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작가는 실제 벽돌의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모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김강용(서양화가): 모래라는 어떤 재질감을 바탕에 깔고 그 위에다가 그림자를 그림으로 해서 확실하게 드러나고 있다라는 것이거든요.
⊙기자: 이들 두 작가의 작품들은 다음 달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트페어에도 나란히 선보일 예정입니다.
KBS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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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과 벽돌
    • 입력 2000-08-3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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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의 문턱에서 각종 미술전이 한창입니다. 오늘은 돌보다 더 돌처럼 보이는 청동 조각 작품전과 입체감이 살아 있는 평면회화 작품전을 한상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전시장에 웬 돌들이 놓여 있을까? 자세히 들여다 봐도 분명 돌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두드려보면 바로 돌이 아닌 청동조각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가 이영학 씨가 극사실주의기법으로 표현한 무념무상의 세계입니다. ⊙이영학(조각가): 돌멩이에다가 돌 그냥 그대로 자연스럽게 올려놓은 거, 자연 자체를 큰 꾸밈 없이 그냥 그대로 그 상황을 그냥 그대로 전달하고자 하는데... ⊙기자: 한국적인 것의 원형을 담아내려한 그의 작품들에서는 동양적 관조의 세계가 느껴진다는 평을 얻고 있습니다. 모래그림작가 김강용 씨가 그린 벽돌 그림입니다. 극명한 명암처리와 재질감으로 실제 벽돌의 입체감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작가는 실제 벽돌의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모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김강용(서양화가): 모래라는 어떤 재질감을 바탕에 깔고 그 위에다가 그림자를 그림으로 해서 확실하게 드러나고 있다라는 것이거든요. ⊙기자: 이들 두 작가의 작품들은 다음 달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트페어에도 나란히 선보일 예정입니다. KBS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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