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실종 25명, 409억원 피해

입력 2000.09.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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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월 첫 날 9시 뉴스입니다.
12호 태풍 프라피룬이 한반도에 큰 상처를 내고 지나갔습니다.
태풍이 동반한 강력한 바람이 어젯밤과 오늘 전국을 강타해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먼저 박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순간 최대풍속 초속 58.3m를 기록한 태풍 프라피룬은 바다를 집어 삼켰습니다.
이로 인해 배들이 잇따라 전복돼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되고 20명이 실종됐습니다.
거센 바람은 내륙에서도 4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강풍에 날아간 대문에, 그리고 건물 지붕에, 쓰러진 나무에 맞아 3명이 숨졌고 5층 옥상에서 비닐하우스를 점검하던 30대 남자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재산피해도 컸습니다.
건물 221채가 부서졌고 선박 218척, 도로 36군데, 어항 시설 87곳 등이 피해를 입어 409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었습니다.
강한 비바람으로 농작물 피해도 컸습니다.
9000ha의 넓은 논에서 벼가 쓰러졌고 과일도 8600ha의 면적에서 바람에 떨어져 상품성을 잃었으며 비닐하우스 36ha도 찢겨졌습니다.
이밖에도 곳곳에서 가로수가 뽑히고 전주와 신호등이 쓰러지는 등 태풍 프라피룬은 강한 돌풍으로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남기고 지나갔습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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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망실종 25명, 409억원 피해
    • 입력 2000-09-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월 첫 날 9시 뉴스입니다. 12호 태풍 프라피룬이 한반도에 큰 상처를 내고 지나갔습니다. 태풍이 동반한 강력한 바람이 어젯밤과 오늘 전국을 강타해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먼저 박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순간 최대풍속 초속 58.3m를 기록한 태풍 프라피룬은 바다를 집어 삼켰습니다. 이로 인해 배들이 잇따라 전복돼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되고 20명이 실종됐습니다. 거센 바람은 내륙에서도 4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강풍에 날아간 대문에, 그리고 건물 지붕에, 쓰러진 나무에 맞아 3명이 숨졌고 5층 옥상에서 비닐하우스를 점검하던 30대 남자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재산피해도 컸습니다. 건물 221채가 부서졌고 선박 218척, 도로 36군데, 어항 시설 87곳 등이 피해를 입어 409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었습니다. 강한 비바람으로 농작물 피해도 컸습니다. 9000ha의 넓은 논에서 벼가 쓰러졌고 과일도 8600ha의 면적에서 바람에 떨어져 상품성을 잃었으며 비닐하우스 36ha도 찢겨졌습니다. 이밖에도 곳곳에서 가로수가 뽑히고 전주와 신호등이 쓰러지는 등 태풍 프라피룬은 강한 돌풍으로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남기고 지나갔습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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