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 입국 `주전 경쟁` 돌입

입력 2005.11.07 (22:00) 수정 2005.11.0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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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년여만에 축구대표팀에 복귀한 이을용과 안정환이 오늘 아드보카트 감독의 부름을 받고 입국했습니다.
한일월드컵의 주역들이지만 냉정한 주전경쟁에서 살아남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3개월만에 태극마크를 단 기쁨 때문일까, 이을용이 해외파 가운데 가장 먼저 달려왔습니다.
그동안 대표팀 탈락이 자기성찰의 기회였다며 이번엔 그라운드에서 모든 걸 보여주겠다는 의욕을 불태웠습니다.
<인터뷰> 이을용[축구 대표팀] :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그라운드에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을용이 뛰어들 곳은 가장 치열한 전쟁중인 미드필드.

왼쪽과 중앙에서 이영표와 김동진, 이호 등 후배들과의 경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 초 전지훈련에 유럽파의 참가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 아드보카트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엔 이번 두 차례의 평가전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마찬가지 상황 속에 귀국한 안정환의 각오도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이란전에서 후반 교체출전에 그치며 강한 인상을 심지 못한 안정환.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동국만한 원톱을 아직 찾지 못했다고 말한 만큼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정환[축구 대표팀] : \"저번에 10분 뛰었다면 이번엔 20분 뛰는게 목표고, 팀에 보탬이 되겠습니다\"
내일은 첼시전 승리로 자신감을 얻은 박지성과 대표팀 합류 직전 시즌 3호골을 터뜨린 설기현이 입국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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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파 입국 `주전 경쟁` 돌입
    • 입력 2005-11-07 22:00:51
    • 수정2005-11-07 22:07:26
    스포츠9
<앵커 멘트> 1년여만에 축구대표팀에 복귀한 이을용과 안정환이 오늘 아드보카트 감독의 부름을 받고 입국했습니다. 한일월드컵의 주역들이지만 냉정한 주전경쟁에서 살아남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3개월만에 태극마크를 단 기쁨 때문일까, 이을용이 해외파 가운데 가장 먼저 달려왔습니다. 그동안 대표팀 탈락이 자기성찰의 기회였다며 이번엔 그라운드에서 모든 걸 보여주겠다는 의욕을 불태웠습니다. <인터뷰> 이을용[축구 대표팀] :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그라운드에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을용이 뛰어들 곳은 가장 치열한 전쟁중인 미드필드. 왼쪽과 중앙에서 이영표와 김동진, 이호 등 후배들과의 경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 초 전지훈련에 유럽파의 참가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 아드보카트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엔 이번 두 차례의 평가전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마찬가지 상황 속에 귀국한 안정환의 각오도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이란전에서 후반 교체출전에 그치며 강한 인상을 심지 못한 안정환.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동국만한 원톱을 아직 찾지 못했다고 말한 만큼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정환[축구 대표팀] : \"저번에 10분 뛰었다면 이번엔 20분 뛰는게 목표고, 팀에 보탬이 되겠습니다\" 내일은 첼시전 승리로 자신감을 얻은 박지성과 대표팀 합류 직전 시즌 3호골을 터뜨린 설기현이 입국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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