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벡,대표팀에 `따끔한 충고`

입력 2005.11.29 (22:09) 수정 2005.11.30 (21: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휴식기에 들어갔지만 선수들의 정신력을 다잡기 위한 코칭스텝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핌 베어벡 코치가 박주영과 이천수 등 K리그 스타들을 향해 따끔한 충고를 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지도자 지망생들을 상대로 특별 강연에 나선 베어벡 수석코치.

선수들의 잘못된 습관을 어떻게 고쳐야 하느냐는 예비 지도자의 질문에 의외로 박주영을 예로 들었습니다.
K리그 최고 스타인 박주영이지만 현실에 안주해서는 결코 세계 수준에 오를 수 없다는 냉정한 평가를 내렸습니다.
<인터뷰> 핌 베어벡 : “박주영은 볼 터치도 가다듬고, 전술적 이해도도 향상시켜야 합니다”

프로축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생애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천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최근 몇 경기만 놓고 평가할 수 없다며 자만심을 버려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핌 베어벡 : “많은 젊은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아직 세계 수준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좀 더 발전해야 합니다”

베어벡 코치는 매번 우리의 발목을 잡았던 유럽의 벽을 넘기 위해, 내년 전지 훈련에서 포백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스리백과 포백을 넘나드는 탄력적인 전술운용으로 상대 조직력을 무력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최적의 전술에 최고의 정신력을 추구하는 아드보카트호, 4강 신화 재현을 위한 치밀한 준비가 빈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베어벡,대표팀에 `따끔한 충고`
    • 입력 2005-11-29 22:09:22
    • 수정2005-11-30 21:24:58
    스포츠9
<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휴식기에 들어갔지만 선수들의 정신력을 다잡기 위한 코칭스텝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핌 베어벡 코치가 박주영과 이천수 등 K리그 스타들을 향해 따끔한 충고를 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지도자 지망생들을 상대로 특별 강연에 나선 베어벡 수석코치. 선수들의 잘못된 습관을 어떻게 고쳐야 하느냐는 예비 지도자의 질문에 의외로 박주영을 예로 들었습니다. K리그 최고 스타인 박주영이지만 현실에 안주해서는 결코 세계 수준에 오를 수 없다는 냉정한 평가를 내렸습니다. <인터뷰> 핌 베어벡 : “박주영은 볼 터치도 가다듬고, 전술적 이해도도 향상시켜야 합니다” 프로축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생애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천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최근 몇 경기만 놓고 평가할 수 없다며 자만심을 버려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핌 베어벡 : “많은 젊은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아직 세계 수준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좀 더 발전해야 합니다” 베어벡 코치는 매번 우리의 발목을 잡았던 유럽의 벽을 넘기 위해, 내년 전지 훈련에서 포백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스리백과 포백을 넘나드는 탄력적인 전술운용으로 상대 조직력을 무력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최적의 전술에 최고의 정신력을 추구하는 아드보카트호, 4강 신화 재현을 위한 치밀한 준비가 빈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