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응원 변수 ‘다시 대∼한민국’

입력 2005.12.15 (22:16) 수정 2005.12.1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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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 독일월드컵에서 우리나라는 지난 월드컵때와 달리 국민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기가 어려운데요, 그런 우려때문인지 독일 동포들은 붉은악마와의 합동훈련을 준비하는 등 훈련준비에 가장 신경을 쏟고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한일월드컵에서 우리는 12번째 전사, 붉은 악마가 이끄는 응원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그러나 내년 독일월드컵에서는 고작 2-3천명 정도의 원정단이 갈것으로 보여 상황은 달라 집니다.
반나절이면 독일 국경에 도착하는 프랑스, 스위스 팬들이 경기장을 메울경우 우리로선 주눅이 들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프랑스월드컵에서 우리는 오렌지색으로 물든 마르세유경기장에서 네덜란드에 5대0으로 참패한 적이 있습니다.
이런 우려와 걱정이 나오자, 독일 동포들이 가장 먼저 한 일은 응원단 결성과 모집입니다.
독일 동포들은 8천명 규모의 응원단을 모집해, 토고와의 첫 경기부터 붉은악마와 합동 응원을 펼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은희[재독일동포] : “서로 힘을 모아서 잘조직된, 우리의 단합된 힘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일월드컵에서 우리만의 열정적인 응원에 강한 인상을 받았던 독일사람들도 또 한번 그런 광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티스[프랑크푸르트 시민] : “한국이 토고를 꺾길 바라고, 행운이 있길 기대합니다.나도 한국팬이다”

붉은 악마의 물결은 이곳사람들에게도 아직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독일 동포들은 이곳에서 다시 한번 그 열기를 재현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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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정 응원 변수 ‘다시 대∼한민국’
    • 입력 2005-12-15 22:16:10
    • 수정2005-12-15 22:43:01
    스포츠9
<앵커 멘트> 내년 독일월드컵에서 우리나라는 지난 월드컵때와 달리 국민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기가 어려운데요, 그런 우려때문인지 독일 동포들은 붉은악마와의 합동훈련을 준비하는 등 훈련준비에 가장 신경을 쏟고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한일월드컵에서 우리는 12번째 전사, 붉은 악마가 이끄는 응원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그러나 내년 독일월드컵에서는 고작 2-3천명 정도의 원정단이 갈것으로 보여 상황은 달라 집니다. 반나절이면 독일 국경에 도착하는 프랑스, 스위스 팬들이 경기장을 메울경우 우리로선 주눅이 들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프랑스월드컵에서 우리는 오렌지색으로 물든 마르세유경기장에서 네덜란드에 5대0으로 참패한 적이 있습니다. 이런 우려와 걱정이 나오자, 독일 동포들이 가장 먼저 한 일은 응원단 결성과 모집입니다. 독일 동포들은 8천명 규모의 응원단을 모집해, 토고와의 첫 경기부터 붉은악마와 합동 응원을 펼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은희[재독일동포] : “서로 힘을 모아서 잘조직된, 우리의 단합된 힘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일월드컵에서 우리만의 열정적인 응원에 강한 인상을 받았던 독일사람들도 또 한번 그런 광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티스[프랑크푸르트 시민] : “한국이 토고를 꺾길 바라고, 행운이 있길 기대합니다.나도 한국팬이다” 붉은 악마의 물결은 이곳사람들에게도 아직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독일 동포들은 이곳에서 다시 한번 그 열기를 재현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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