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 정보수집 첫 단추 삐끗

입력 2005.12.22 (22:19) 수정 2005.12.2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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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상대 팀 정보수집을 위해서 점차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초기 걸음부터 다소 삐걱거린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보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새얼굴로 출발한 축구협회 기술위원회.

기술위는 우선 팀별로 전담 분석요원을 지정하고, 다음주 리비아에서 열리는 토고의 첫 평가전에 기술위원을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기술위의 첫 계획은 시작부터 공수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리비아 비자를 받는 데 보통 한 달 정도 소요돼 다음주 입국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영무[축구협회 기술위원장] : \"비자 문제가 좀 어렵긴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준비할 생각입니다\"

코앞으로 다가온 전지훈련에서의 평가전 일정도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당초 8개 팀을 지목했지만, 현재 평가전이 확정된 팀은 3개에 불과합니다.
특히 프랑스와 스위스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유럽 팀과의 평가전이 확정되지 않아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미 각국의 소리 없는 전쟁으로 시작된 독일월드컵.

의욕만 앞선 주먹구구식 계획보다는 치밀한 준비와 상대보다 한 발 먼저 뛰려는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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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협, 정보수집 첫 단추 삐끗
    • 입력 2005-12-22 22:19:34
    • 수정2005-12-22 22:32:46
    스포츠9
<앵커 멘트> 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상대 팀 정보수집을 위해서 점차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초기 걸음부터 다소 삐걱거린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보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새얼굴로 출발한 축구협회 기술위원회. 기술위는 우선 팀별로 전담 분석요원을 지정하고, 다음주 리비아에서 열리는 토고의 첫 평가전에 기술위원을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기술위의 첫 계획은 시작부터 공수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리비아 비자를 받는 데 보통 한 달 정도 소요돼 다음주 입국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영무[축구협회 기술위원장] : \"비자 문제가 좀 어렵긴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준비할 생각입니다\" 코앞으로 다가온 전지훈련에서의 평가전 일정도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당초 8개 팀을 지목했지만, 현재 평가전이 확정된 팀은 3개에 불과합니다. 특히 프랑스와 스위스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유럽 팀과의 평가전이 확정되지 않아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미 각국의 소리 없는 전쟁으로 시작된 독일월드컵. 의욕만 앞선 주먹구구식 계획보다는 치밀한 준비와 상대보다 한 발 먼저 뛰려는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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