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 사령탑“한국전 준비 끝”

입력 2005.12.28 (22:16) 수정 2005.12.2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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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토고 축구대표팀 스티븐 케시 감독이 국내 방송사 가운데 처음으로 KBS 취재진과 단독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케시 감독은 한국에 대한 분석을 이미 끝냈다며 독일 월드컵에서 돌풍을 일으킬 자신이 있다고 장담했습니다.
토고 현지에서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고 축구의 히딩크, 스티븐 케시 감독.

8~90년대 나이지리아 축구의 전성기를 이끌기도 했던 스타 선수 출신인 케시 감독은 한국에 대한 개인적인 추억을 되새기며 KBS취재진을 반갑게 맞았습니다.
<인터뷰> 스티븐 케시[토고 축구대표팀 감독]: “선수 시절 88년 서울올림픽에서 뛰었습니다.한국과 만나게 돼 기쁩니다”

한국 축구에 대해선 강한 팀이라며 추켜세웠지만 자세한 분석은 피했습니다.
<인터뷰> 스티븐 케시 [토고 축구대표팀 감독]: “[한국 축구에 대한 분석은] 말할 수 없습니다”

토고의 월드컵 진출은 결코 우연이 아님을 강조하기도했습니다.
<인터뷰> 스티븐 케시 [토고 축구대표팀 감독]: “나에겐 세계 최고의 선수들입니다.그들을 절대적으로 믿습니다”

예선 전에서 11골을 터뜨린 핵심 공격수 아데바요르에 대한 기대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스티븐 케시 [토고 축구대표팀 감독]: “아데바요르의 기량은 70퍼센트밖에 발휘되지 않았습니다.그는 아직도 배우는 중입니다”

선수들도 감독에 대한 믿음으로 뭉쳐있습니다.
<인터뷰> 아데바요르 [토고 축구대표팀 공격수]: “케시감독은 아프리카축구를 잘 알고 있다.그점이 바로 그의 숨은 힘입니다”

풍부한 지도자 경험에 지략을 겸비한 케시 감독.

한국전을 준비하는 그의 마음에 어떤 복안이 담겨있을지 우리가 간파해내야만 하는 주요 과제입니다.
토고 로메에서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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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고 사령탑“한국전 준비 끝”
    • 입력 2005-12-28 22:16:14
    • 수정2005-12-28 22:29:56
    스포츠9
<앵커 멘트> 토고 축구대표팀 스티븐 케시 감독이 국내 방송사 가운데 처음으로 KBS 취재진과 단독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케시 감독은 한국에 대한 분석을 이미 끝냈다며 독일 월드컵에서 돌풍을 일으킬 자신이 있다고 장담했습니다. 토고 현지에서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고 축구의 히딩크, 스티븐 케시 감독. 8~90년대 나이지리아 축구의 전성기를 이끌기도 했던 스타 선수 출신인 케시 감독은 한국에 대한 개인적인 추억을 되새기며 KBS취재진을 반갑게 맞았습니다. <인터뷰> 스티븐 케시[토고 축구대표팀 감독]: “선수 시절 88년 서울올림픽에서 뛰었습니다.한국과 만나게 돼 기쁩니다” 한국 축구에 대해선 강한 팀이라며 추켜세웠지만 자세한 분석은 피했습니다. <인터뷰> 스티븐 케시 [토고 축구대표팀 감독]: “[한국 축구에 대한 분석은] 말할 수 없습니다” 토고의 월드컵 진출은 결코 우연이 아님을 강조하기도했습니다. <인터뷰> 스티븐 케시 [토고 축구대표팀 감독]: “나에겐 세계 최고의 선수들입니다.그들을 절대적으로 믿습니다” 예선 전에서 11골을 터뜨린 핵심 공격수 아데바요르에 대한 기대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스티븐 케시 [토고 축구대표팀 감독]: “아데바요르의 기량은 70퍼센트밖에 발휘되지 않았습니다.그는 아직도 배우는 중입니다” 선수들도 감독에 대한 믿음으로 뭉쳐있습니다. <인터뷰> 아데바요르 [토고 축구대표팀 공격수]: “케시감독은 아프리카축구를 잘 알고 있다.그점이 바로 그의 숨은 힘입니다” 풍부한 지도자 경험에 지략을 겸비한 케시 감독. 한국전을 준비하는 그의 마음에 어떤 복안이 담겨있을지 우리가 간파해내야만 하는 주요 과제입니다. 토고 로메에서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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