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 최악·최경주 환상’ 희비 교차

입력 2006.01.13 (22:05) 수정 2006.01.1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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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즌 첫 성대결에 나섰던 미셸위가 최악의 플레이로 한계를 드러내며 컷오프 위기에 몰렸습니다.
반면 최경주는 공동 2위로 시즌 첫 승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속 50km의 강풍 속에 치러진 소니오픈 첫날이 미셸위에겐 지옥, 최경주에게는 천당 같은 하루였습니다.
올해 첫 PGA무대 도전 첫날, 미셸위는 9오버파 79타, 최악의 스코어로 강풍만큼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버디는 단 1개뿐이었고 더블보기 3개 보기 4개로 꼴찌에서 두 번째인 공동 142위로 쳐져 컷 통과가 사실상 어렵게 됐습니다.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도 272야드로 남자선수들에게 크게 밀렸고 아이언샷 정확도도 50%에 불과했습니다.
번번이 벙커에 빠진 아이언 샷 난조도 그렇지만 3퍼트 2번을 포함해 32개로 최하위권에 쳐진 퍼트 부진이 고질병처럼 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반면 최경주는 강풍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샷으로 우승경쟁에 뛰어들어 큰 대조를 이뤘습니다.
최경주는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2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했습니다.
평균 298야드의 장타 드라이브샷에 77.8%에 이른 아이언샷 그린 적중률, 퍼트수 29개로 경기내용이 좋았습니다.
최경주는 선두 사바티니에 불과 한타 차로 뒤져있어 시즌 첫 우승 전망을 밝게 하고있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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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셸 위 최악·최경주 환상’ 희비 교차
    • 입력 2006-01-13 22:05:20
    • 수정2006-01-13 22:06:50
    스포츠9
<앵커 멘트> 시즌 첫 성대결에 나섰던 미셸위가 최악의 플레이로 한계를 드러내며 컷오프 위기에 몰렸습니다. 반면 최경주는 공동 2위로 시즌 첫 승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속 50km의 강풍 속에 치러진 소니오픈 첫날이 미셸위에겐 지옥, 최경주에게는 천당 같은 하루였습니다. 올해 첫 PGA무대 도전 첫날, 미셸위는 9오버파 79타, 최악의 스코어로 강풍만큼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버디는 단 1개뿐이었고 더블보기 3개 보기 4개로 꼴찌에서 두 번째인 공동 142위로 쳐져 컷 통과가 사실상 어렵게 됐습니다.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도 272야드로 남자선수들에게 크게 밀렸고 아이언샷 정확도도 50%에 불과했습니다. 번번이 벙커에 빠진 아이언 샷 난조도 그렇지만 3퍼트 2번을 포함해 32개로 최하위권에 쳐진 퍼트 부진이 고질병처럼 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반면 최경주는 강풍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샷으로 우승경쟁에 뛰어들어 큰 대조를 이뤘습니다. 최경주는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2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했습니다. 평균 298야드의 장타 드라이브샷에 77.8%에 이른 아이언샷 그린 적중률, 퍼트수 29개로 경기내용이 좋았습니다. 최경주는 선두 사바티니에 불과 한타 차로 뒤져있어 시즌 첫 우승 전망을 밝게 하고있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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