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날씨 속 송악산도 한 눈에

입력 2006.05.07 (21:49) 수정 2006.05.0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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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내린 비가 먼지들을 싹 쓸어내설까요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청명한 날씨속에 개성 송악산과 서해바다가 남산에서 한눈에 잡혔습니다.

이기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눈이 부시도록 맑은 하늘이 가을 날씨를 연상하게 합니다.

청명한 날씨 속에 도심의 건물들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느껴집니다.

남산에서 북서쪽으로 60여 km 떨어진 개성의 송악산, 평소엔 보이지 않지만 오늘은 뚜렷이 볼 수 있습니다.

서쪽으로는 경기도 안산의 서해 앞바다에 떠있는 배도 어렴풋이 알아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동안 황사 등으로 뿌옇게 흐려있던 시야가 탁 트이면서 시민들의 표정도 한결 밝아졌습니다.

<인터뷰>김규원(서울 이태원동) : "뿌연 것이 먼 곳도 안보이고 했는데 오늘은 상쾌한게 선명하게 보이네요. 기분 좋으네요."

대기오염 물질이 어제 내린 비에 말끔히 씻겨 내려갔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서울의 경우 가시거리가 25 km로 평소보다 2 배 이상 먼 곳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맑은 하늘에서 쏟아진 햇살은 낮기온을 25도 안팎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인터뷰>김소정(서울 오금동) : "더워서 반팔만 입고 나왔는데도 무지 덥네요. 여름이 다 된 것 같아요."

경기도 동두천이 27.7도, 서울은 올 들어 가장 높은 26.5도까지 올라갔습니다.

내일도 초여름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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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명한 날씨 속 송악산도 한 눈에
    • 입력 2006-05-07 21:01:40
    • 수정2006-05-07 22: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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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내린 비가 먼지들을 싹 쓸어내설까요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청명한 날씨속에 개성 송악산과 서해바다가 남산에서 한눈에 잡혔습니다. 이기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눈이 부시도록 맑은 하늘이 가을 날씨를 연상하게 합니다. 청명한 날씨 속에 도심의 건물들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느껴집니다. 남산에서 북서쪽으로 60여 km 떨어진 개성의 송악산, 평소엔 보이지 않지만 오늘은 뚜렷이 볼 수 있습니다. 서쪽으로는 경기도 안산의 서해 앞바다에 떠있는 배도 어렴풋이 알아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동안 황사 등으로 뿌옇게 흐려있던 시야가 탁 트이면서 시민들의 표정도 한결 밝아졌습니다. <인터뷰>김규원(서울 이태원동) : "뿌연 것이 먼 곳도 안보이고 했는데 오늘은 상쾌한게 선명하게 보이네요. 기분 좋으네요." 대기오염 물질이 어제 내린 비에 말끔히 씻겨 내려갔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서울의 경우 가시거리가 25 km로 평소보다 2 배 이상 먼 곳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맑은 하늘에서 쏟아진 햇살은 낮기온을 25도 안팎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인터뷰>김소정(서울 오금동) : "더워서 반팔만 입고 나왔는데도 무지 덥네요. 여름이 다 된 것 같아요." 경기도 동두천이 27.7도, 서울은 올 들어 가장 높은 26.5도까지 올라갔습니다. 내일도 초여름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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