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민주당 “호남을 잡아라”

입력 2006.05.09 (22:22) 수정 2006.05.09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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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광주 전남 표심을 잡기위해 사활을 건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오늘 광주를 방문해 열린우리당은 광주의 양심에 의지하는 당이라며 광주를 놓치면 지방 선거 패배를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 "우리당이 지방선거에서 패퇴하면 민주개혁세력이 패퇴하는 것이고 이는 김 전 대통령의 방북 길에 심대한 장애를 조성할 가능성이 큽니다."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내일까지 광주에 머물 예정입니다.

어버이 날인 어제 정동영 의장과 김한길 원내 대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방문한 데 이어 오늘은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가 김 전 대통령을 방문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런 열린우리당의 공세에 광주 시민은 속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하면서 경계에 나섰습니다.

오늘 지방 선거 중앙 선대위를 띄우면서 호남 지역 석권을 다짐했습니다.

<녹취>한화갑(민주당 대표) : "우리는 열린당을 상대로 없어질 정당에 대한 정당한 심판을 국민들에게 요구해야 합니다."

어제는 현 당 지도부와 동교동계 인사들인 전 지도부가 4.15 총선 이후 처음으로 만나 화합을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의 공천 헌금 사건을 파고들어 전북에서 광주 전남으로 세를 확산해 수도권 호남표로 연결시키겠다는 열린우리당과 호남 지역에서 승리해 이를 기반으로 후사를 도모하겠다는 민주당, 사활을 걸다시피한 경쟁 양상입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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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우리·민주당 “호남을 잡아라”
    • 입력 2006-05-09 21:08:39
    • 수정2006-05-09 23: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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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광주 전남 표심을 잡기위해 사활을 건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오늘 광주를 방문해 열린우리당은 광주의 양심에 의지하는 당이라며 광주를 놓치면 지방 선거 패배를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 "우리당이 지방선거에서 패퇴하면 민주개혁세력이 패퇴하는 것이고 이는 김 전 대통령의 방북 길에 심대한 장애를 조성할 가능성이 큽니다."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내일까지 광주에 머물 예정입니다. 어버이 날인 어제 정동영 의장과 김한길 원내 대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방문한 데 이어 오늘은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가 김 전 대통령을 방문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런 열린우리당의 공세에 광주 시민은 속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하면서 경계에 나섰습니다. 오늘 지방 선거 중앙 선대위를 띄우면서 호남 지역 석권을 다짐했습니다. <녹취>한화갑(민주당 대표) : "우리는 열린당을 상대로 없어질 정당에 대한 정당한 심판을 국민들에게 요구해야 합니다." 어제는 현 당 지도부와 동교동계 인사들인 전 지도부가 4.15 총선 이후 처음으로 만나 화합을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의 공천 헌금 사건을 파고들어 전북에서 광주 전남으로 세를 확산해 수도권 호남표로 연결시키겠다는 열린우리당과 호남 지역에서 승리해 이를 기반으로 후사를 도모하겠다는 민주당, 사활을 걸다시피한 경쟁 양상입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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