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대 논문 대필 학위 취소

입력 2006.05.11 (22:17) 수정 2006.05.1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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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가 보도한 논문 대필과 관련해 방송통신대측이 학위 취소와 함께 무더기 중징계방침을 밝혔습니다.

경찰도 관련 학생을 모두 사법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방송통신대학 인근 서점에서 논문 대필이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는 보도가 나간 뒤, 방통대는 연루된 200여 명을 모두 중징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방통대는 경찰에게서 넘겨받은 명단을 토대로 대필에 관련된 학생들의 학적 기록을 파악하기 시작했습니다.

학교 측은 경찰에서 최종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 절차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덕제 (교무처장) : "관련된 학칙에 따라 일정한 징계 절차 진행하겠다. 제출된 논문도 무효 처리하겠다."

이렇게 되면 이들의 논문은 무효가 되고 졸업 역시 취소됩니다.

한편, 경찰은 다음주쯤 대필을 알선한 서점 주인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대필자와 대필 의뢰자들은 모두 입건할 방침입니다.

경찰이 입수한 명단에는 대필에 관련된 학생의 이름과 학번은 물론, 연락처 등이 자세하게 적혀 있어, 이들의 혐의 사실은 쉽게 입증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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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통대 논문 대필 학위 취소
    • 입력 2006-05-11 21:12:26
    • 수정2006-05-11 22: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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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가 보도한 논문 대필과 관련해 방송통신대측이 학위 취소와 함께 무더기 중징계방침을 밝혔습니다. 경찰도 관련 학생을 모두 사법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방송통신대학 인근 서점에서 논문 대필이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는 보도가 나간 뒤, 방통대는 연루된 200여 명을 모두 중징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방통대는 경찰에게서 넘겨받은 명단을 토대로 대필에 관련된 학생들의 학적 기록을 파악하기 시작했습니다. 학교 측은 경찰에서 최종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 절차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덕제 (교무처장) : "관련된 학칙에 따라 일정한 징계 절차 진행하겠다. 제출된 논문도 무효 처리하겠다." 이렇게 되면 이들의 논문은 무효가 되고 졸업 역시 취소됩니다. 한편, 경찰은 다음주쯤 대필을 알선한 서점 주인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대필자와 대필 의뢰자들은 모두 입건할 방침입니다. 경찰이 입수한 명단에는 대필에 관련된 학생의 이름과 학번은 물론, 연락처 등이 자세하게 적혀 있어, 이들의 혐의 사실은 쉽게 입증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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