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지씨 “세상 깜짝 놀라게 하겠다”
입력 2006.05.22 (22:22)
수정 2006.05.2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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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 대표를 흉기로 공격한 지모씨는 평소 주변사람들에게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겠다는 말을 자주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호감호때는 교도관에게 흉기를 휘두르기도 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8월까지 청송보호감호소에 수감됐던 지 씨.
지 씨는 이때부터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겠다는 얘기를 주변에 서슴지 않고 해댔습니다.
<인터뷰>동료 재소자 : "밖에 나와 가지고 엄청난 사건을 하나 치겠다. 나중에 봐라, 매스컴 나오면 자기다."
특히 박근혜 대표가 TV에 나오면 독재자의 딸이라며 강한 적대감을 드러냈다고 동료재소자는 밝혔습니다.
지 씨는 이미 수감 시절 이번 박 대표 공격 때와 같은 방법으로 교도관의 얼굴에 흉기를 휘둘러 추가형 1년 6월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 동료 재소자를 폭행하는 등 숱한 문제를 일으켜 14년 4개월 복역 기간의 절반 가량을 독방에서 보냈습니다.
지 씨는 출감 전후 교도소에서 인권침해를 당했다며, 인권위에 13차례나 진정을 내고 여기저기 탄원서를 보냈지만 이렇다할 반응을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이웃 주민 : "자기힘으로 안되니까..., 인권위에도 해보고, 한나라당 대표한테도 투서같이 비슷하게..."
지씨는 자신의 말대로 세상을 놀라게 했지만 그 파문은 그의 예상보다 훨씬 컸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박 대표를 흉기로 공격한 지모씨는 평소 주변사람들에게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겠다는 말을 자주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호감호때는 교도관에게 흉기를 휘두르기도 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8월까지 청송보호감호소에 수감됐던 지 씨.
지 씨는 이때부터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겠다는 얘기를 주변에 서슴지 않고 해댔습니다.
<인터뷰>동료 재소자 : "밖에 나와 가지고 엄청난 사건을 하나 치겠다. 나중에 봐라, 매스컴 나오면 자기다."
특히 박근혜 대표가 TV에 나오면 독재자의 딸이라며 강한 적대감을 드러냈다고 동료재소자는 밝혔습니다.
지 씨는 이미 수감 시절 이번 박 대표 공격 때와 같은 방법으로 교도관의 얼굴에 흉기를 휘둘러 추가형 1년 6월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 동료 재소자를 폭행하는 등 숱한 문제를 일으켜 14년 4개월 복역 기간의 절반 가량을 독방에서 보냈습니다.
지 씨는 출감 전후 교도소에서 인권침해를 당했다며, 인권위에 13차례나 진정을 내고 여기저기 탄원서를 보냈지만 이렇다할 반응을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이웃 주민 : "자기힘으로 안되니까..., 인권위에도 해보고, 한나라당 대표한테도 투서같이 비슷하게..."
지씨는 자신의 말대로 세상을 놀라게 했지만 그 파문은 그의 예상보다 훨씬 컸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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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의자 지씨 “세상 깜짝 놀라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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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5-22 21:04:13
- 수정2006-05-22 22:27:00
<앵커 멘트>
박 대표를 흉기로 공격한 지모씨는 평소 주변사람들에게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겠다는 말을 자주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호감호때는 교도관에게 흉기를 휘두르기도 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8월까지 청송보호감호소에 수감됐던 지 씨.
지 씨는 이때부터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겠다는 얘기를 주변에 서슴지 않고 해댔습니다.
<인터뷰>동료 재소자 : "밖에 나와 가지고 엄청난 사건을 하나 치겠다. 나중에 봐라, 매스컴 나오면 자기다."
특히 박근혜 대표가 TV에 나오면 독재자의 딸이라며 강한 적대감을 드러냈다고 동료재소자는 밝혔습니다.
지 씨는 이미 수감 시절 이번 박 대표 공격 때와 같은 방법으로 교도관의 얼굴에 흉기를 휘둘러 추가형 1년 6월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 동료 재소자를 폭행하는 등 숱한 문제를 일으켜 14년 4개월 복역 기간의 절반 가량을 독방에서 보냈습니다.
지 씨는 출감 전후 교도소에서 인권침해를 당했다며, 인권위에 13차례나 진정을 내고 여기저기 탄원서를 보냈지만 이렇다할 반응을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이웃 주민 : "자기힘으로 안되니까..., 인권위에도 해보고, 한나라당 대표한테도 투서같이 비슷하게..."
지씨는 자신의 말대로 세상을 놀라게 했지만 그 파문은 그의 예상보다 훨씬 컸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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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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