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① 김태희, ‘악플’ 누리꾼 고소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연예뉴스알림이 이영호입니다.

평안해 보이는 한강에 괴물이 나타나 가족을 헤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할 것 같습니까?

저는 솔직히 바리바리 짐을 싸서 다른 동네로 가버릴 것 같은데요. 영화 <괴물>속 가족은 상상을 초월한 선택을 했다고 합니다.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르며 칸까지 괴물 신드롬에 사로잡히게 한 영화 <괴물>!

2006년 극장가를 두근거리게 한 괴물을 실체는 무엇인지 잠시 후에 확인해 보고요~ 그 전에 김태희씨 소식 하나 전해드리겠습니다. 탤런트 김태희씨가 괴소문을 퍼뜨리고 악의적 댓글을 단 네티즌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된 내용인지 함께 보시죠~

탤런트 김태희씨가 본인과 관련해 악의적 소문을 퍼뜨리고 있는 누리꾼, 즉 네티즌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김태희 씨는 지난 해 말부터 떠도는 결혼설에 대해 결혼 상대자로 거론되는 재벌 2세와는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밝히고, 악의적 소문 유포자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정했습니다.

<녹취> 김석준 이사(김태희 소속사) : “소문이 점점 너무 커지고... (결혼설이) 구체화 돼서 이야기가 더 퍼져지더라고요. 더 이상 보기에도 김태희씨도 힘들고, (김태희 결혼설이) 정리가 돼야 될 것 같다. 라는”

김태희씨 측은 재벌 2세와 '비밀 결혼설'에 이어 이달 초 어학연수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것이 '신혼 여행설'로까지 번지자 기사에 악의적 댓글을 단 네티즌 40여명을 고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손영호(김태희 측 변호사) : “전례에 비춰 봐서 (이번 건 같은 경우) 간단하게 훈방할 선이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번 사건이) 잘못된 댓글 문화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김태희씨 측에서는 관련된 증거와 자료를 확보해 법적 조치를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사건의 추이는 지켜봐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