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戰 필승 해법…‘측면 돌파’

<앵커 멘트>

내일 토고전 승리의 해법은 측면 돌파입니다.

여기에다 투톱인 아데바요르와 쿠바자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막느냐가 관건입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좌우 측면을 돌파하라, 평가전에서 드러난 토고 수비의 약점은 측면입니다.

좌우 윙백이 공격 가담시 수비 전환이 느려, 자주 측면공간을 내준다는 얘기입니다.

여기에 최근 감독 사퇴로 훈련이 부족해 조직력도 더 느슨해졌습니다.

박지성과 이천수 등 양 날개가 토고의 측면을 파고들면 수비는 일순간 무너질 수 있습니다.

경기 초반 적극적인 측면 돌파로 선제골을 터뜨릴 경우 대량 득점도 가능합니다.

수비에서는 공격의 핵인 아데바요르와 쿠바자 투톱을 효과적으로 막아야합니다.

이들에게 단 한번에 슛찬스로 이어지는 긴 패스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미드필드부터 압박이 이뤄져야한다는 분석입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를 위해 미드필더 숫자를 1명 늘린 3-4-3 포메이션으로 토고전 승리를 노립니다.

<인터뷰>아드보카트(축구대표팀 감독) : "토고를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4-3-3, 3-4-3 포메이션 모두 쓸 수 있습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토고와의 결전.

승리의 관건은 우리의 측면돌파와 토고의 공격루트를 사전에 차단하는 강력한 압박 수비에 달려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