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로 6,000만원 강탈

입력 2006.06.13 (21:52) 수정 2006.06.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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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천여만원을 싣고 가던 차량이 대낮에 2인조 오토바이에 강탈당했습니다.

치밀하게 계획된 범행이었습니다.

우동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주시내 한 대형마트 직원인 28살 김 모 씨는 어제 오후 현금 6천만 원이 든 손가방을 승용차에 싣고 농협에 입금하러 가던 길이었습니다.

김 씨의 차가 농협 근처 좁은 길로 접어든 순간 오토바이가 앞을 막아 차를 멈췄습니다.

김 씨는 이때 누군가가 갑자기 차문을 열고 운전석 옆자리에 있던 돈가방을 날치기해 달아났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김 씨는 거의 매일 대형마트 수입금을 혼자서 승용차에 싣고 농협에 입금해왔습니다.

해당 대형마트는 날마다 직선거리로 2백여 미터 정도인 이 길을 따라 이곳 농협까지 현금을 수송했습니다.

김 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있었던 남자는 헬멧을 착용하고 있었고 돈을 훔쳐 달아난 남자는 뒷모습 밖에 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장병관(경주경찰서 수사과장) : "둘이 타고 문을 잠그는 등의 안전조치가 없었던 점이 아쉽다"

경찰은 해당 마트의 내부사정을 잘 아는 사람들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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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토바이로 6,000만원 강탈
    • 입력 2006-06-13 20:47:31
    • 수정2006-06-14 09: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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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천여만원을 싣고 가던 차량이 대낮에 2인조 오토바이에 강탈당했습니다. 치밀하게 계획된 범행이었습니다. 우동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주시내 한 대형마트 직원인 28살 김 모 씨는 어제 오후 현금 6천만 원이 든 손가방을 승용차에 싣고 농협에 입금하러 가던 길이었습니다. 김 씨의 차가 농협 근처 좁은 길로 접어든 순간 오토바이가 앞을 막아 차를 멈췄습니다. 김 씨는 이때 누군가가 갑자기 차문을 열고 운전석 옆자리에 있던 돈가방을 날치기해 달아났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김 씨는 거의 매일 대형마트 수입금을 혼자서 승용차에 싣고 농협에 입금해왔습니다. 해당 대형마트는 날마다 직선거리로 2백여 미터 정도인 이 길을 따라 이곳 농협까지 현금을 수송했습니다. 김 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있었던 남자는 헬멧을 착용하고 있었고 돈을 훔쳐 달아난 남자는 뒷모습 밖에 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장병관(경주경찰서 수사과장) : "둘이 타고 문을 잠그는 등의 안전조치가 없었던 점이 아쉽다" 경찰은 해당 마트의 내부사정을 잘 아는 사람들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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