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라인 멈추고 “대~한민국”

입력 2006.06.13 (21:52) 수정 2006.06.1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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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생산현장에도 월드컵 열기가 뜨겁습니다.

상당수 기업들은 근로자들의 토고 전 시청을 위해 일년 내내 쉬지 않는 생산라인까지 오늘은 멈출 예정입니다.

홍찬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토고 전을 맞아 사무실 안이 온통 붉은 색입니다.

승리를 기원하며 오늘 하루는 직원 모두 붉은 옷을 입었습니다.

<인터뷰>sk 직원: "오늘 하루만은 월드컵 열기를 느끼기 위해서 붉은 옷을 입고 근무했습니다."

임직원들과 가족들이 응원을 함께 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인터뷰>효성 직원: "오랜만에 직원 가족들과 함께 하면서 애사심도 생기고 좋을 것 같습니다."

일년 내내 쉼없이 가동되는 생산라인도 오늘만은 멈춥니다.

억지로 가동해봐야 생산능률도 떨어지고 안전사고 위험까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GM대우 직원: " 야간조면 보고 싶은데 볼 수도 없고 휴가를 내겠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LG 전자 창원 공장, 삼성 거제 조선소 등 상당수의 기업들도 경기 동안 공장 가동을 잠시 중단합니다.

<인터뷰>LG전자 직원: " 못 볼까봐 걱정했는데 보게돼서 상당히 기분 좋습니다.

자칫 생산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월드컵 열기를 새로운 활력소로 활용하는 역발상의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홍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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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산 라인 멈추고 “대~한민국”
    • 입력 2006-06-13 20:49:14
    • 수정2006-06-13 22:03:07
    뉴스 9
<앵커 멘트> 생산현장에도 월드컵 열기가 뜨겁습니다. 상당수 기업들은 근로자들의 토고 전 시청을 위해 일년 내내 쉬지 않는 생산라인까지 오늘은 멈출 예정입니다. 홍찬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토고 전을 맞아 사무실 안이 온통 붉은 색입니다. 승리를 기원하며 오늘 하루는 직원 모두 붉은 옷을 입었습니다. <인터뷰>sk 직원: "오늘 하루만은 월드컵 열기를 느끼기 위해서 붉은 옷을 입고 근무했습니다." 임직원들과 가족들이 응원을 함께 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인터뷰>효성 직원: "오랜만에 직원 가족들과 함께 하면서 애사심도 생기고 좋을 것 같습니다." 일년 내내 쉼없이 가동되는 생산라인도 오늘만은 멈춥니다. 억지로 가동해봐야 생산능률도 떨어지고 안전사고 위험까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GM대우 직원: " 야간조면 보고 싶은데 볼 수도 없고 휴가를 내겠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LG 전자 창원 공장, 삼성 거제 조선소 등 상당수의 기업들도 경기 동안 공장 가동을 잠시 중단합니다. <인터뷰>LG전자 직원: " 못 볼까봐 걱정했는데 보게돼서 상당히 기분 좋습니다. 자칫 생산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월드컵 열기를 새로운 활력소로 활용하는 역발상의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홍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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