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을 기다렸다”…전국에 붉은 응원 함성

입력 2006.06.14 (22:28) 수정 2006.06.1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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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토고전이 열린 어제 대한민국 전체가 온통 붉은 물결로 물들었습니다.
4년전의 붉은 함성보다 더 붉고 우렁찼습니다. 하늘에서 본 응원 열기를 김병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 4시간 전...

거리 응원의 1번지 서울 광장은 이미 붉은 물결로 뒤덮였습니다.

수십 만명의 응원 인파가 쏟아내는 함성에 대형 태극기는 더욱 힘차게 출렁입니다.

4 년전, 태극전사들의 4강 신화가 이뤄졌던 월드컵 경기장.

12번째 붉은 전사들의 응원가는 수만 리 떨어진 독일까지 퍼질듯 합니다.

텅 빈 도심 거리와 시내 유흥가.

이와는 대조적으로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공원은 거대한 붉은 융단이 깔린 듯 출렁입니다.

말들의 힘찬 말발굽 소리와 환호성으로 뒤덮였던 경마장도 오늘은 태극기의 물결이 넘실대고, 대한민국 함성이 메아리칩니다.

꽉 찬 관중석.

마치 눈앞에 태극전사들이 뛰고 있는 듯 막대 풍선을 힘차게 흔듭니다.

4년을 기다린 붉은 물결의 함성은 원정 첫 승리라는 값진 열매를 맺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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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을 기다렸다”…전국에 붉은 응원 함성
    • 입력 2006-06-14 21:13:10
    • 수정2006-06-14 22:33:15
    뉴스 9
<앵커 멘트> 토고전이 열린 어제 대한민국 전체가 온통 붉은 물결로 물들었습니다. 4년전의 붉은 함성보다 더 붉고 우렁찼습니다. 하늘에서 본 응원 열기를 김병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 4시간 전... 거리 응원의 1번지 서울 광장은 이미 붉은 물결로 뒤덮였습니다. 수십 만명의 응원 인파가 쏟아내는 함성에 대형 태극기는 더욱 힘차게 출렁입니다. 4 년전, 태극전사들의 4강 신화가 이뤄졌던 월드컵 경기장. 12번째 붉은 전사들의 응원가는 수만 리 떨어진 독일까지 퍼질듯 합니다. 텅 빈 도심 거리와 시내 유흥가. 이와는 대조적으로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공원은 거대한 붉은 융단이 깔린 듯 출렁입니다. 말들의 힘찬 말발굽 소리와 환호성으로 뒤덮였던 경마장도 오늘은 태극기의 물결이 넘실대고, 대한민국 함성이 메아리칩니다. 꽉 찬 관중석. 마치 눈앞에 태극전사들이 뛰고 있는 듯 막대 풍선을 힘차게 흔듭니다. 4년을 기다린 붉은 물결의 함성은 원정 첫 승리라는 값진 열매를 맺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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