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통일 축전 폐막

입력 2006.06.16 (22:14) 수정 2006.06.1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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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역시 광주에서 열리고 있는 6.15 민족통일대축전은 남북의 화합을 다지는 체육 오락경기를 끝으로 폐막됐습니다. 이진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운동회 단골 종목인 둥근 박 터트리기, 남과 북 해외 대표들은 주머니를 던져 박을 터트리며 어린 시절로 돌아가 기뻐했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한데 어우러진 남과 북 대표들은 손을 맞잡고 땀을 흘리며 화합을 다졌습니다.

<인터뷰>김성한(남측 참가자) "정말 이렇게 함께 할 수 있어 흐뭇하다."

<인터뷰>한은정(북측 평양통일 음악단) : "영원히 같이 통일대회도 하고 같이 하고 싶은데 헤어져야 하니까 서운하다."

오락경기 뒤엔 폐막식이 열려 사흘에 걸친 공식일정이 마무리됐습니다.

<인터뷰>안경호(북측 민간대표 단장) : "정세가 변하고 환경이 달라져도 6.15 공동 선언이 가리키는 통일 길을 따라 나가야한다."

남.북 해외 대표단은 오후에는 목포 유달산을 찾아 이순신 장군의 전적지인 노적봉 등을 둘러보고,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북측 대표들은 오늘 밤 목포에서 연회를 갖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석별의 정을 나누게 됩니다.

북측 대표들은 내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 등을 방문한 뒤 오후에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으로 돌아갑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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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5 통일 축전 폐막
    • 입력 2006-06-16 21:07:51
    • 수정2006-06-16 22: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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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역시 광주에서 열리고 있는 6.15 민족통일대축전은 남북의 화합을 다지는 체육 오락경기를 끝으로 폐막됐습니다. 이진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운동회 단골 종목인 둥근 박 터트리기, 남과 북 해외 대표들은 주머니를 던져 박을 터트리며 어린 시절로 돌아가 기뻐했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한데 어우러진 남과 북 대표들은 손을 맞잡고 땀을 흘리며 화합을 다졌습니다. <인터뷰>김성한(남측 참가자) "정말 이렇게 함께 할 수 있어 흐뭇하다." <인터뷰>한은정(북측 평양통일 음악단) : "영원히 같이 통일대회도 하고 같이 하고 싶은데 헤어져야 하니까 서운하다." 오락경기 뒤엔 폐막식이 열려 사흘에 걸친 공식일정이 마무리됐습니다. <인터뷰>안경호(북측 민간대표 단장) : "정세가 변하고 환경이 달라져도 6.15 공동 선언이 가리키는 통일 길을 따라 나가야한다." 남.북 해외 대표단은 오후에는 목포 유달산을 찾아 이순신 장군의 전적지인 노적봉 등을 둘러보고,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북측 대표들은 오늘 밤 목포에서 연회를 갖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석별의 정을 나누게 됩니다. 북측 대표들은 내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 등을 방문한 뒤 오후에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으로 돌아갑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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