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박지성!…아트사커도 ‘쩔쩔’

입력 2006.06.1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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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도 역시 박지성 선수였습니다.
쉴새없이 상대진영을 누비며 단 한번의 기회를 골로 연결해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었습니다. 권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 없이 부딪치고 넘어져도 오뚝이처럼 일어나 달리는 아드보카트의 심장, 박지성.

축구화 끈을 다시 고쳐매는 그의 투혼 앞에 우아한 아트사커마저 쩔쩔맸습니다.

전반엔, 왼쪽 공격수. 후반엔 공격형 미드필드로 박지성은 쉴새 없이 뛰어다니며 공을 나르고 공간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때론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프랑스의 파상공세도 막아냈습니다.

후반 천금같은 동점골도 산소탱크 박지성의 발끝에서 나왔습니다.

설기현의 날카로운 크로스와 조재진의 어시스트도 일품이었지만, 벼락같인 달려든 박지성의 쇄도가 없었다면 소용없었습니다.

지난 2002년 월드컵 직전 평가전에서도 프랑스를 상대로 골을 넣었던 박지성은 이번엔 단 한번의 슈팅을 골로 연결시켜 프랑스에 강한 모습까지 보여줬습니다.

후반 노림수작전의 마침표를 찍은 박지성은 각종 평가에서도 단연 으뜸이었습니다.

국제축구연맹 기술위원의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고,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BBC 평점에서도 앙리를 제치고 최고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박지성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개인적으로 플레이를 잘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팀이 귀중한 1점을 얻는 골을 넣어서 기쁘다. "

토고와의 짜릿한 역전승에 이어 프랑스와 극적인 무승부까지 이끈 박지성.

결코 포기 하지 않는 대표팀의 투혼의 중심에 우뚝 서 있습니다.

라이프치히에서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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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박지성!…아트사커도 ‘쩔쩔’
    • 입력 2006-06-19 21:13:37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에도 역시 박지성 선수였습니다. 쉴새없이 상대진영을 누비며 단 한번의 기회를 골로 연결해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었습니다. 권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 없이 부딪치고 넘어져도 오뚝이처럼 일어나 달리는 아드보카트의 심장, 박지성. 축구화 끈을 다시 고쳐매는 그의 투혼 앞에 우아한 아트사커마저 쩔쩔맸습니다. 전반엔, 왼쪽 공격수. 후반엔 공격형 미드필드로 박지성은 쉴새 없이 뛰어다니며 공을 나르고 공간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때론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프랑스의 파상공세도 막아냈습니다. 후반 천금같은 동점골도 산소탱크 박지성의 발끝에서 나왔습니다. 설기현의 날카로운 크로스와 조재진의 어시스트도 일품이었지만, 벼락같인 달려든 박지성의 쇄도가 없었다면 소용없었습니다. 지난 2002년 월드컵 직전 평가전에서도 프랑스를 상대로 골을 넣었던 박지성은 이번엔 단 한번의 슈팅을 골로 연결시켜 프랑스에 강한 모습까지 보여줬습니다. 후반 노림수작전의 마침표를 찍은 박지성은 각종 평가에서도 단연 으뜸이었습니다. 국제축구연맹 기술위원의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고,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BBC 평점에서도 앙리를 제치고 최고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박지성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개인적으로 플레이를 잘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팀이 귀중한 1점을 얻는 골을 넣어서 기쁘다. " 토고와의 짜릿한 역전승에 이어 프랑스와 극적인 무승부까지 이끈 박지성. 결코 포기 하지 않는 대표팀의 투혼의 중심에 우뚝 서 있습니다. 라이프치히에서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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