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 대책 사회협약

입력 2006.06.2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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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저출산 고령화문제 해결을 위해 처음으로 사회각계가 참여한 사회협약이 체결됐습니다.
대화의 물꼬는 트였지만, 실천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조재익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풀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와 재계, 노동계, 종교계, 시민단체 등 사회 각계가 협약을 맺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입니다.

<녹취> 한명숙 (국무총리): "사회협약은 아름다운 탄생부터 축복받는 노후까지 모든 국민이 품위있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큰 발전이다."

정부는 이번 사회협약에서 보육아동 기준으로 현재 10.9%에 머물고 있는 국. 공립 보육시설을 오는 2010년까지 30%로 늘리기로 약속했습니다.

고령자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연금제도 개선 방안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논의가 뜨거웠던 임금피크제의 확대는 노동계측에서 정년 연장을 전제로 함께 논의하자고 해 협약에 반영되지 못했습니다.

남성 출산휴가 역시 경제계의 난색에 장기 과제로 돌렸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사회협약에 참여한 각계 대표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의미있는 사회적 대화가 이제 시작됐다며 한 발씩 양보하고 상대를 존중해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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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출산·고령화’ 대책 사회협약
    • 입력 2006-06-20 21:11:48
    뉴스 9
<앵커 멘트> 저출산 고령화문제 해결을 위해 처음으로 사회각계가 참여한 사회협약이 체결됐습니다. 대화의 물꼬는 트였지만, 실천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조재익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풀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와 재계, 노동계, 종교계, 시민단체 등 사회 각계가 협약을 맺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입니다. <녹취> 한명숙 (국무총리): "사회협약은 아름다운 탄생부터 축복받는 노후까지 모든 국민이 품위있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큰 발전이다." 정부는 이번 사회협약에서 보육아동 기준으로 현재 10.9%에 머물고 있는 국. 공립 보육시설을 오는 2010년까지 30%로 늘리기로 약속했습니다. 고령자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연금제도 개선 방안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논의가 뜨거웠던 임금피크제의 확대는 노동계측에서 정년 연장을 전제로 함께 논의하자고 해 협약에 반영되지 못했습니다. 남성 출산휴가 역시 경제계의 난색에 장기 과제로 돌렸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사회협약에 참여한 각계 대표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의미있는 사회적 대화가 이제 시작됐다며 한 발씩 양보하고 상대를 존중해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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