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업체, 틈새 공략 ‘불황 넘는다’

입력 2006.06.2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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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주택시장 불황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일부 건설업체들이 실수요자를 노린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최근 들어 건설업체들이 가장 주목하는 틈새 상품은 노인 전용 주거공간인 실버주택입니다.

노인용 가구와 편의시설을 갖추고 단지안에 의료, 공동문화 시설까지, 업체마다 차별화된 구성으로 실 수요층을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한옥 (시행업체 대표): "기존의 주택시장이 한계가 있고 경제력이 있고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살려는 노인들 대상으로 이런 상품을 기획했습니다."

전원주택과 빌라를 결합한 형태의 공동 주택인 타운 하우스도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잇따라 선 보이고 있습니다.

자연 친화적 환경을 원하면서 강남권 대체 주거지를 찾는 수요자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틈새 상품들은 판매 대상이 한정적인데다 특별한 비교 기준이 없어 분양가는 천차 만별입니다.

이 오피스텔은 평당 분양가가 최고 3천7백만원이나 됩니다.

수입 자재를 사용했고 특급 호텔과 연계해 거주자가 24시간 호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으로 한정된 수요층을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기석 (분양대행사 관계자 <글로벌기업이라던지 법인 영빈관 개념으로 사용하실 특수 목적의 분들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임대수요를 원하는 타겟층을 직접 공략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업체들은 일반 고객이 아니라 목적과 대상을 뚜렷이 한 맞춤식 분양을 통해 침체기의 생존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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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업체, 틈새 공략 ‘불황 넘는다’
    • 입력 2006-06-20 21: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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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주택시장 불황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일부 건설업체들이 실수요자를 노린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최근 들어 건설업체들이 가장 주목하는 틈새 상품은 노인 전용 주거공간인 실버주택입니다. 노인용 가구와 편의시설을 갖추고 단지안에 의료, 공동문화 시설까지, 업체마다 차별화된 구성으로 실 수요층을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한옥 (시행업체 대표): "기존의 주택시장이 한계가 있고 경제력이 있고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살려는 노인들 대상으로 이런 상품을 기획했습니다." 전원주택과 빌라를 결합한 형태의 공동 주택인 타운 하우스도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잇따라 선 보이고 있습니다. 자연 친화적 환경을 원하면서 강남권 대체 주거지를 찾는 수요자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틈새 상품들은 판매 대상이 한정적인데다 특별한 비교 기준이 없어 분양가는 천차 만별입니다. 이 오피스텔은 평당 분양가가 최고 3천7백만원이나 됩니다. 수입 자재를 사용했고 특급 호텔과 연계해 거주자가 24시간 호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으로 한정된 수요층을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기석 (분양대행사 관계자 <글로벌기업이라던지 법인 영빈관 개념으로 사용하실 특수 목적의 분들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임대수요를 원하는 타겟층을 직접 공략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업체들은 일반 고객이 아니라 목적과 대상을 뚜렷이 한 맞춤식 분양을 통해 침체기의 생존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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