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中 남부지역 200년 만의 폭우 外

입력 2006.06.2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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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남부지역에 2주넘게 폭우가 계속되면서 사망, 실종자가 160여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구촌 소식 정창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을이 물바다가 됐습니다.

도로는 수로가 됐고 건물들엔 온통 물이 들어찼습니다.

중국남부 지역이 2주넘게 계속된 폭우로 물난리를 겪고 있습니다.

특히 푸젠성 용딩지역은 200년만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번 폭우로 현재까지 16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으며 10만 채의 건물이 부서졌고 백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휴스턴 지역에서도 오전 한때 30센티미터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져 홍수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공항과 차량운행이 통제되고 일부 학교는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오스트리아의 거장 구스타프 클림트의 1907년작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입니다.

이 그림이 클림트의 후손들로부터 화장품 재벌 로널드 로더에게 1억 3천 5백만 달러 우리돈으로 1290억 여원에 팔리면서 회화 거래사상 가장 비싼 그림으로 기록됐습니다.

소행성 충돌이나 핵전쟁과 같은 지구 대재앙의 날을 대비해 식량종자를 보존하기 위한 최후의 날 저장고가 착공됐습니다.

농업의 노아의 방주로 알려진 이 저장고에는 산밑 70미터를 뚫고 지어지는데 쌀을 비롯한 모두 2백만종의 다양한 종자가 보관되며 내년 9월쯤 완공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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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中 남부지역 200년 만의 폭우 外
    • 입력 2006-06-20 21: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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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남부지역에 2주넘게 폭우가 계속되면서 사망, 실종자가 160여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구촌 소식 정창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을이 물바다가 됐습니다. 도로는 수로가 됐고 건물들엔 온통 물이 들어찼습니다. 중국남부 지역이 2주넘게 계속된 폭우로 물난리를 겪고 있습니다. 특히 푸젠성 용딩지역은 200년만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번 폭우로 현재까지 16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으며 10만 채의 건물이 부서졌고 백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휴스턴 지역에서도 오전 한때 30센티미터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져 홍수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공항과 차량운행이 통제되고 일부 학교는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오스트리아의 거장 구스타프 클림트의 1907년작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입니다. 이 그림이 클림트의 후손들로부터 화장품 재벌 로널드 로더에게 1억 3천 5백만 달러 우리돈으로 1290억 여원에 팔리면서 회화 거래사상 가장 비싼 그림으로 기록됐습니다. 소행성 충돌이나 핵전쟁과 같은 지구 대재앙의 날을 대비해 식량종자를 보존하기 위한 최후의 날 저장고가 착공됐습니다. 농업의 노아의 방주로 알려진 이 저장고에는 산밑 70미터를 뚫고 지어지는데 쌀을 비롯한 모두 2백만종의 다양한 종자가 보관되며 내년 9월쯤 완공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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