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악몽 ‘자생적 테러 조직’

입력 2006.06.2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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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초고층빌딩을 공격하려던 테러조직이 적발됐습니다.

용의자들은 대부분 미국인인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김만석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FBI와 사법 당국은 오늘 플로리다주 남부 마이애미의 빈민촌에 있는 창고들을 급습해 테러 음모 용의자 7명을 체포했습니다.

체포된 용의자들은 시카고의 초고층빌딩 시어스 타워나 미국내 다른 빌딩을 공격하려는 음모를 꾸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의자들이 체포된 플로리다 남부지역은 9.11 테러의 주범이었던 모하메드 아타를 포함해 항공기 납치범들이 살았거나 훈련을 받은 곳입니다.

이곳에서 또다시 테러음모가 적발되면서 미국인들은 충격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녹취>마이클 포스트 (주민): "이같은 일이 다시 일어날까봐 불안하고 두렵습니다."

<녹취>저스틴 우든 (주민): "정부가 보호하고 있지만 다시 공격하려 할 지 걱정스럽습니다."

이번에 체포된 용의자들은 주로 미국인이고 9.11테러를 일으킨 알 카에다나 다른 외국 테러조직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미국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난해 7월 영국 런던의 폭탄 테러범들처럼 자생적 테러조직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번 사건의 용의자들이 자생적 테러조직으로 밝혀질 경우 미국은 내부의 적과 테러전쟁을 벌여야하는 어려움에 빠져들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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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11 악몽 ‘자생적 테러 조직’
    • 입력 2006-06-23 21: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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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초고층빌딩을 공격하려던 테러조직이 적발됐습니다. 용의자들은 대부분 미국인인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김만석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FBI와 사법 당국은 오늘 플로리다주 남부 마이애미의 빈민촌에 있는 창고들을 급습해 테러 음모 용의자 7명을 체포했습니다. 체포된 용의자들은 시카고의 초고층빌딩 시어스 타워나 미국내 다른 빌딩을 공격하려는 음모를 꾸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의자들이 체포된 플로리다 남부지역은 9.11 테러의 주범이었던 모하메드 아타를 포함해 항공기 납치범들이 살았거나 훈련을 받은 곳입니다. 이곳에서 또다시 테러음모가 적발되면서 미국인들은 충격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녹취>마이클 포스트 (주민): "이같은 일이 다시 일어날까봐 불안하고 두렵습니다." <녹취>저스틴 우든 (주민): "정부가 보호하고 있지만 다시 공격하려 할 지 걱정스럽습니다." 이번에 체포된 용의자들은 주로 미국인이고 9.11테러를 일으킨 알 카에다나 다른 외국 테러조직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미국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난해 7월 영국 런던의 폭탄 테러범들처럼 자생적 테러조직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번 사건의 용의자들이 자생적 테러조직으로 밝혀질 경우 미국은 내부의 적과 테러전쟁을 벌여야하는 어려움에 빠져들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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