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삼바군단! 6회 우승 청신호

입력 2006.06.2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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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질이 일본을 대파하고, 월드컵 6회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습니다.

히딩크감독의 호주 아프리카의 가나, 그리고 이탈리아도 16강에 합류했습니다.

김경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나우두가 컨디션을 되찾은 브라질 축구는 역시 세계 최강이었습니다.

브라질은 카푸와 카를루스를 빼고도 연습 경기 하듯 4골을 몰아넣으며 막강 화력을 과시했습니다.

브라질은 월드컵 본선 10연승 달성하며 월드컵 6회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16강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갖고 경기에 임했던 일본은 선제골을 넣으며 투지를 불살랐지만 곧 브라질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습니다.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초라한 성적에 4-1 대패로 자존심에 상처까지 입고 무릎을 꿇어야 했습니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호주팀은 후반 막판까지 크로아티아에게 2대 1로 끌려가며 16강 탈락의 위기에 몰렸습니다.

하지만 잇따라 공격수를 투입하는 히딩크 특유의 용병술이 다시 적중해 후반 33분 큐엘이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습니다.

토고와 코트디부아르 등 아프리카 대륙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서 가나가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월드컵에 첫 출전한 가나는 피파랭킹 2위인 체코에 이어 5위인 미국까지 격파하며, 죽음의 조 E조에서 당당히 승점 6점으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는 동유럽 강호 체코를 특유의 빗장 수비로 2-0으로 이기고 통산 4번 째 월드컵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월드컵에 16년만에 출전한 체코는 전반 폴라크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 속에서 이탈리아의 빗장수비를 뚫지 못하고 조별리그 탈락의 쓴 잔을 마셨습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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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삼바군단! 6회 우승 청신호
    • 입력 2006-06-23 21:46:48
    뉴스 9
<앵커 멘트> 브라질이 일본을 대파하고, 월드컵 6회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습니다. 히딩크감독의 호주 아프리카의 가나, 그리고 이탈리아도 16강에 합류했습니다. 김경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나우두가 컨디션을 되찾은 브라질 축구는 역시 세계 최강이었습니다. 브라질은 카푸와 카를루스를 빼고도 연습 경기 하듯 4골을 몰아넣으며 막강 화력을 과시했습니다. 브라질은 월드컵 본선 10연승 달성하며 월드컵 6회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16강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갖고 경기에 임했던 일본은 선제골을 넣으며 투지를 불살랐지만 곧 브라질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습니다.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초라한 성적에 4-1 대패로 자존심에 상처까지 입고 무릎을 꿇어야 했습니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호주팀은 후반 막판까지 크로아티아에게 2대 1로 끌려가며 16강 탈락의 위기에 몰렸습니다. 하지만 잇따라 공격수를 투입하는 히딩크 특유의 용병술이 다시 적중해 후반 33분 큐엘이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습니다. 토고와 코트디부아르 등 아프리카 대륙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서 가나가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월드컵에 첫 출전한 가나는 피파랭킹 2위인 체코에 이어 5위인 미국까지 격파하며, 죽음의 조 E조에서 당당히 승점 6점으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는 동유럽 강호 체코를 특유의 빗장 수비로 2-0으로 이기고 통산 4번 째 월드컵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월드컵에 16년만에 출전한 체코는 전반 폴라크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 속에서 이탈리아의 빗장수비를 뚫지 못하고 조별리그 탈락의 쓴 잔을 마셨습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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