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 줄줄 새는 개인정보
입력 2006.06.28 (22:10)
수정 2006.06.28 (22: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구글 등 인터넷 검색엔진이 갈수록 강력해지면서 개인정보유출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양에 사는 한모 씨는 우연히 인터넷 검색창에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해 보곤 깜짝 놀랐습니다.
자신의 집 주소와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는 물론 IP까지 고스란히 검색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한모 씨 (피해자): "저는 우편물도 찢어 버리는 사람인데 많이 당황스럽고 악용될까 두려워요."
이런 일을 당한 것은 한 씨만이 아니라 현재 확인된 것만 서른 건.
이들은 한 대형 통신업체에 번호를 신청한 고객들로 '구글' 의 강력한 검색에 신상정보가 새나간 것입니다.
<인터뷰>통신업체 홍보팀 차장: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해 보안시스템도 설치했는데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문제는 보안 장치를 설치해도 점점 강해지는 검색 엔진에 방어막이 쉽게 뚫려버린다는 점입니다.
<인터뷰>주미진 (정보인권 시민행동): "검색 엔진은 정보를 저장하려는 성질이 있어서 정보를 제공한 쪽에서 정보를 지워도 계속 남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더구나 최근엔 검색 엔진의 검색력이 강해지고 외국계 엔진도 많이 사용돼 정보 자체의 보안력을 높이는 게 최선이라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구글 등 인터넷 검색엔진이 갈수록 강력해지면서 개인정보유출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양에 사는 한모 씨는 우연히 인터넷 검색창에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해 보곤 깜짝 놀랐습니다.
자신의 집 주소와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는 물론 IP까지 고스란히 검색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한모 씨 (피해자): "저는 우편물도 찢어 버리는 사람인데 많이 당황스럽고 악용될까 두려워요."
이런 일을 당한 것은 한 씨만이 아니라 현재 확인된 것만 서른 건.
이들은 한 대형 통신업체에 번호를 신청한 고객들로 '구글' 의 강력한 검색에 신상정보가 새나간 것입니다.
<인터뷰>통신업체 홍보팀 차장: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해 보안시스템도 설치했는데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문제는 보안 장치를 설치해도 점점 강해지는 검색 엔진에 방어막이 쉽게 뚫려버린다는 점입니다.
<인터뷰>주미진 (정보인권 시민행동): "검색 엔진은 정보를 저장하려는 성질이 있어서 정보를 제공한 쪽에서 정보를 지워도 계속 남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더구나 최근엔 검색 엔진의 검색력이 강해지고 외국계 엔진도 많이 사용돼 정보 자체의 보안력을 높이는 게 최선이라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구글’에 줄줄 새는 개인정보
-
- 입력 2006-06-28 21:38:51
- 수정2006-06-28 22:12:27
<앵커 멘트>
구글 등 인터넷 검색엔진이 갈수록 강력해지면서 개인정보유출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양에 사는 한모 씨는 우연히 인터넷 검색창에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해 보곤 깜짝 놀랐습니다.
자신의 집 주소와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는 물론 IP까지 고스란히 검색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한모 씨 (피해자): "저는 우편물도 찢어 버리는 사람인데 많이 당황스럽고 악용될까 두려워요."
이런 일을 당한 것은 한 씨만이 아니라 현재 확인된 것만 서른 건.
이들은 한 대형 통신업체에 번호를 신청한 고객들로 '구글' 의 강력한 검색에 신상정보가 새나간 것입니다.
<인터뷰>통신업체 홍보팀 차장: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해 보안시스템도 설치했는데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문제는 보안 장치를 설치해도 점점 강해지는 검색 엔진에 방어막이 쉽게 뚫려버린다는 점입니다.
<인터뷰>주미진 (정보인권 시민행동): "검색 엔진은 정보를 저장하려는 성질이 있어서 정보를 제공한 쪽에서 정보를 지워도 계속 남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더구나 최근엔 검색 엔진의 검색력이 강해지고 외국계 엔진도 많이 사용돼 정보 자체의 보안력을 높이는 게 최선이라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
-
김나나 기자 nana@kbs.co.kr
김나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