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활약...잉글랜드 악몽 재현

입력 2006.07.0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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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잉글랜드와 브라질, 결국 징크스 앞에 고개를 떨궜습니다.

잉글랜드는 승부차기의 저주와 스콜라리 감독과의 악연을 떨쳐내지 못했고, 브라질도 천적 프랑스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계속해서 김완수 기잡니다.
<리포트>

잉글랜드가 또다시 승부차기의 저주를 풀지 못하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승부차기에 철저히 대비했지만 S-2)후반 루니가 퇴장당하며, 베컴의 퇴장으로 아르헨티나에 졌던 98년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90년 독일전 등 월드컵에서 3차례, 유럽 선수권 등 큰 경기의 승부차기에선 어김없이 패배의 멍에를 졌습니다.

포르투갈과 스콜라리 감독 징크스도 떨치지 못했습니다.

베컴이 뼈아프게 실축했던 유로 2004, 8강전에 이어 또 포르투갈에 발목을 잡혔고, 운명의 장난처럼 2002년 8강 상대 브라질, 유로 2004, 8강전과 독일월드컵 4강의 길목에서 만난 상대 감독이 한때 사령탑으로 영입하려던 스콜라리 감독입니다.

루니를 퇴장시킨 엘리손도 주심이 아르헨티나 출신이어서, 포틀랜드 전쟁 이후 껄끄러운 악연도 이어가게 됐습니다.

브라질은 최강의 전력을 보유하고도 천적 프랑스를 넘지 못했습니다.

98년 프랑스 월드컵 결승전 등 최근 2무 3패로 유독 프랑스에 열세를 보여 축구공이 둥글다는 말을 새삼 실감케 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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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단 활약...잉글랜드 악몽 재현
    • 입력 2006-07-02 21:07:57
    뉴스 9
<앵커 멘트> 잉글랜드와 브라질, 결국 징크스 앞에 고개를 떨궜습니다. 잉글랜드는 승부차기의 저주와 스콜라리 감독과의 악연을 떨쳐내지 못했고, 브라질도 천적 프랑스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계속해서 김완수 기잡니다. <리포트> 잉글랜드가 또다시 승부차기의 저주를 풀지 못하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승부차기에 철저히 대비했지만 S-2)후반 루니가 퇴장당하며, 베컴의 퇴장으로 아르헨티나에 졌던 98년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90년 독일전 등 월드컵에서 3차례, 유럽 선수권 등 큰 경기의 승부차기에선 어김없이 패배의 멍에를 졌습니다. 포르투갈과 스콜라리 감독 징크스도 떨치지 못했습니다. 베컴이 뼈아프게 실축했던 유로 2004, 8강전에 이어 또 포르투갈에 발목을 잡혔고, 운명의 장난처럼 2002년 8강 상대 브라질, 유로 2004, 8강전과 독일월드컵 4강의 길목에서 만난 상대 감독이 한때 사령탑으로 영입하려던 스콜라리 감독입니다. 루니를 퇴장시킨 엘리손도 주심이 아르헨티나 출신이어서, 포틀랜드 전쟁 이후 껄끄러운 악연도 이어가게 됐습니다. 브라질은 최강의 전력을 보유하고도 천적 프랑스를 넘지 못했습니다. 98년 프랑스 월드컵 결승전 등 최근 2무 3패로 유독 프랑스에 열세를 보여 축구공이 둥글다는 말을 새삼 실감케 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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