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권오규·교육 김병준 내정

입력 2006.07.03 (22:23) 수정 2006.07.0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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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3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예상대로 경제부총리에 권오규, 교육부총리에 김병준씨가 각각 내정됐습니다.

김도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총리겸 재경부장관에 내정된 권오규 청와대 정책실장,

차관급인 청와대 경제정책수석 한달 만에 장관급인 청와대 정책실장 다시 한달여 만에 경제 부총리에 오르게 됐습니다.

대통령이 오래전 부터 구상해 온 인사라고 청와대는 말합니다.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에 내정된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 대통령의 야인 시절부터 자문을 해 온 교수 출신으로 현 정부 정책의 밑그림과 집행을 계속 맡아 왔습니다.

여당 일각의 임명 반대에 대해 청와대는 부동산 세금 정책이 실패했다고 단정할 수 없고 따라서 김 실장의 책임 여부가 불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경제와 교육 부총리에 전현직 청와대 정책실장을 내정한데서 임기 후반기 정책 기조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이 읽힙니다.

<녹취> 박남춘 인사수석 : "대통령의 국정 철학이나 정책 방향에 정통하지 않으면 수행하기 어렵다. 이분들이 내각에서 국정을 안정적으로 관리.마무리 할 것이다."

후임 청와대 정책실장에 임명된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도 대통령이 해수부 장관 시절부터 업무 능력을 칭찬해 왔던 인사입니다.
기획예산처 장관에는 장병완 차관이 승진 기용됐습니다.

사임한 국세청장의 후임에는 전군표 차장이 역시 승진 기용됐습니다.

장관 내정자들은 국회 상임위 인사청문회를 거쳐 이달 말 쯤 정식으로 임명됩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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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권오규·교육 김병준 내정
    • 입력 2006-07-03 21:00:22
    • 수정2006-07-03 22:29:43
    뉴스 9
<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3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예상대로 경제부총리에 권오규, 교육부총리에 김병준씨가 각각 내정됐습니다. 김도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총리겸 재경부장관에 내정된 권오규 청와대 정책실장, 차관급인 청와대 경제정책수석 한달 만에 장관급인 청와대 정책실장 다시 한달여 만에 경제 부총리에 오르게 됐습니다. 대통령이 오래전 부터 구상해 온 인사라고 청와대는 말합니다.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에 내정된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 대통령의 야인 시절부터 자문을 해 온 교수 출신으로 현 정부 정책의 밑그림과 집행을 계속 맡아 왔습니다. 여당 일각의 임명 반대에 대해 청와대는 부동산 세금 정책이 실패했다고 단정할 수 없고 따라서 김 실장의 책임 여부가 불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경제와 교육 부총리에 전현직 청와대 정책실장을 내정한데서 임기 후반기 정책 기조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이 읽힙니다. <녹취> 박남춘 인사수석 : "대통령의 국정 철학이나 정책 방향에 정통하지 않으면 수행하기 어렵다. 이분들이 내각에서 국정을 안정적으로 관리.마무리 할 것이다." 후임 청와대 정책실장에 임명된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도 대통령이 해수부 장관 시절부터 업무 능력을 칭찬해 왔던 인사입니다. 기획예산처 장관에는 장병완 차관이 승진 기용됐습니다. 사임한 국세청장의 후임에는 전군표 차장이 역시 승진 기용됐습니다. 장관 내정자들은 국회 상임위 인사청문회를 거쳐 이달 말 쯤 정식으로 임명됩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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