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조사, 외교 분쟁 방지 고심

입력 2006.07.04 (22:13) 수정 2006.07.0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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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정부의 독도 해역 조사에 대해 일본이 맞대응할 태세를 보이면서 외교분쟁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물밑에서는 정면대결을 피하기 위한 해법을 찾는데 고심하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독도 해역 조사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정부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우리 EEZ내 조사인 만큼 당연한 우리의 권리이며 일본의 부당한 행위가 있을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대해 일본은 자신들의 EEZ를 침범할 경우 순시선 출동과 대응 조사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인터뷰>야치 쇼타로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 " (한국이 해양조사 나서면 일본측도 조사 생각있습니까?)선택할 수 있는 대안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파국을 막기위한 양국간 외교 교섭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반기문 외교 장관과 아소 다로 일본 외상의 어제밤 전화 회담도 이런 노력 가운데 하납니다.

반 장관은 통화에서 일본의 조사 중지 요청에 대해 불가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분쟁을 피하면서 실질적인 조사를 하는 방안도 정부내에서 거론되고 있습니다.

조사선이 직접 가는 대신 무인 탐사 기구를 띄워 조사를 하는 방안 조사를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분쟁을 피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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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 조사, 외교 분쟁 방지 고심
    • 입력 2006-07-04 21:05:51
    • 수정2006-07-04 22: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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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정부의 독도 해역 조사에 대해 일본이 맞대응할 태세를 보이면서 외교분쟁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물밑에서는 정면대결을 피하기 위한 해법을 찾는데 고심하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독도 해역 조사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정부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우리 EEZ내 조사인 만큼 당연한 우리의 권리이며 일본의 부당한 행위가 있을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대해 일본은 자신들의 EEZ를 침범할 경우 순시선 출동과 대응 조사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인터뷰>야치 쇼타로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 " (한국이 해양조사 나서면 일본측도 조사 생각있습니까?)선택할 수 있는 대안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파국을 막기위한 양국간 외교 교섭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반기문 외교 장관과 아소 다로 일본 외상의 어제밤 전화 회담도 이런 노력 가운데 하납니다. 반 장관은 통화에서 일본의 조사 중지 요청에 대해 불가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분쟁을 피하면서 실질적인 조사를 하는 방안도 정부내에서 거론되고 있습니다. 조사선이 직접 가는 대신 무인 탐사 기구를 띄워 조사를 하는 방안 조사를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분쟁을 피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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