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재정으로 경기 활성화 주력

입력 2006.07.06 (22:13) 수정 2006.07.0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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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올 하반기에 경기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건설경기를 살리고 서민의 세금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을 박상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정부는 우선 1% 안팎의 증가로 극도로 위축돼있는 건설경기부터 살리기로 했습니다.

이를위해 89조 원이 투입됩니다. 지난해보다 20조 원 이상 큰 규몹니다.

<인터뷰>한덕수 (경제부총리): "투기와 가수요를 자극하지 않는 건설부문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기업들의 요구도 대폭 수용해 투자 확대를 통한 일자리 35만 개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기업도시 참여기업에는 출자총액제를 완화하고, 창업이나 설비투자에 적용한 세금감면도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다섯달째 하락하고 있는 소비심리, 즉 체감경기를 끌어올릴 방침입니다.

<인터뷰>한명숙 (국무총리): "서민경제 구조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해결책 마련을위해 심각하게 고민해야할 과제라고 봅니다."

이를위해 서민생활과 관련된 세금부담은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무주택근로자 주택보조금 비과세를 연장하고, 취학전 아동 교육비의 소득공제 대상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영세자영업자의 세부담도 늘지 않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하반기 성장 속도는 둔화되겠지만 수출과 내수의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당초 목표인 연간 5%성장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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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재정으로 경기 활성화 주력
    • 입력 2006-07-06 21:18:26
    • 수정2006-07-06 22: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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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올 하반기에 경기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건설경기를 살리고 서민의 세금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을 박상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정부는 우선 1% 안팎의 증가로 극도로 위축돼있는 건설경기부터 살리기로 했습니다. 이를위해 89조 원이 투입됩니다. 지난해보다 20조 원 이상 큰 규몹니다. <인터뷰>한덕수 (경제부총리): "투기와 가수요를 자극하지 않는 건설부문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기업들의 요구도 대폭 수용해 투자 확대를 통한 일자리 35만 개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기업도시 참여기업에는 출자총액제를 완화하고, 창업이나 설비투자에 적용한 세금감면도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다섯달째 하락하고 있는 소비심리, 즉 체감경기를 끌어올릴 방침입니다. <인터뷰>한명숙 (국무총리): "서민경제 구조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해결책 마련을위해 심각하게 고민해야할 과제라고 봅니다." 이를위해 서민생활과 관련된 세금부담은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무주택근로자 주택보조금 비과세를 연장하고, 취학전 아동 교육비의 소득공제 대상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영세자영업자의 세부담도 늘지 않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하반기 성장 속도는 둔화되겠지만 수출과 내수의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당초 목표인 연간 5%성장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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