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인슈타이거, 깜짝 스타 등장

입력 2006.07.0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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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처럼 독일이 3위를 차지하며 개최국의 자존심을 살릴 수 있었던 데는, 두 골을 몰아넣은 신예 슈바인슈타이거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3위라는 영예를 독일 홈팬들에게 선물한 선수는, 득점왕 클로제도, 주장 발라크도 아닌, 신예 슈바인슈타이거였습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히카르두의 철벽방어를 뚫고, 두 번이나 중거리포를 쏘아 올리며 포르투갈을 침몰시켰습니다.

날카로운 크로스가 상대 자책골로 이어져 아깝게 해트트릭은 놓쳤지만, 사실상 혼자 세 골을 이끌어내며, 3,4위전 MVP에 올랐습니다.

20살인 지난 2004년 국가대표로 발탁된 슈바인슈타이거.

작은 발라크로 불리며 일찌감치 장래성을 인정받더니, 결국 자신의 첫번째 월드컵에서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인터뷰> 슈바인슈타이거(독일 미드필더) : " 이런 기회가 올 줄 몰랐는데, 두 골을 넣어 정말로 기쁩니다."

내일 새벽 열리는 결승전에서도 슈바인슈타이거같은 깜짝 스타가 등장할 가능성이 없지 않습니다.

최전방 공격수인 앙리와 토니가 극심한 견제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과연 어느팀에서 깜짝 해결사가 등장하느냐에 따라 피파컵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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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바인슈타이거, 깜짝 스타 등장
    • 입력 2006-07-09 21: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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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처럼 독일이 3위를 차지하며 개최국의 자존심을 살릴 수 있었던 데는, 두 골을 몰아넣은 신예 슈바인슈타이거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3위라는 영예를 독일 홈팬들에게 선물한 선수는, 득점왕 클로제도, 주장 발라크도 아닌, 신예 슈바인슈타이거였습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히카르두의 철벽방어를 뚫고, 두 번이나 중거리포를 쏘아 올리며 포르투갈을 침몰시켰습니다. 날카로운 크로스가 상대 자책골로 이어져 아깝게 해트트릭은 놓쳤지만, 사실상 혼자 세 골을 이끌어내며, 3,4위전 MVP에 올랐습니다. 20살인 지난 2004년 국가대표로 발탁된 슈바인슈타이거. 작은 발라크로 불리며 일찌감치 장래성을 인정받더니, 결국 자신의 첫번째 월드컵에서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인터뷰> 슈바인슈타이거(독일 미드필더) : " 이런 기회가 올 줄 몰랐는데, 두 골을 넣어 정말로 기쁩니다." 내일 새벽 열리는 결승전에서도 슈바인슈타이거같은 깜짝 스타가 등장할 가능성이 없지 않습니다. 최전방 공격수인 앙리와 토니가 극심한 견제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과연 어느팀에서 깜짝 해결사가 등장하느냐에 따라 피파컵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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