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수계 홍수 비상

<앵커 멘트>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한강 일대에 홍수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강수계에 있는 댐들이 방류량을 늘리고 있어서 홍수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강 홍수통제소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 한강 상류에 있는 댐들이 지금 어떤 상황인지가 궁금한데요?

<리포트>
네, 한강 수계에는 모두 8개의 댐이 있어서 한강 수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뒤에 상황판을 보시면, 북한강에는 팔당댐, 청평댐... 그리고 소양강댐까지 모두 7개의 댐이 위치해 있습니다.

반면 남한강에는 충주댐이 유일하게 홍수조절을 할 수 있는 댐입니다.

현재 홍수예보는 한강본류 한강대교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남아있구요, 임진강 적성지점과 한탄강 전곡지점의 홍수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반면 남한강 여주대교 지점은 홍수경보가 발령돼 있습니다.

그럼 김양수 하천정보센터장 모시고 댐방류 현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편 중랑천은 현재 수위가 4.91미터로 주의보 수위에 1미터 이상 남아 있는 상태고, 안양천은 1.21미터로 역시 주의보 수위에는 크게 못 미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북한강은 오늘 자정을 고비로 안정권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반면 남한강은 홍수 우려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