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출근길 혼잡 불가피

<앵커 멘트>

내일 출근길 걱정이 많이 되실겁니다.

서울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등 주요도로 사정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합니다만 그래도 출근길 혼잡 피하 수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서울시내에서 교통이 통제된 곳은 모두 10여 곳.

특히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는 오늘밤까지도 통행 재개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림픽대로는 여의도를 사이에 둔 염창 나들목에서 동작대교에 이르는 긴 구간이 양방향으로 통제됐고,

강변북로는 구리 방면이 조금전 8시 반부터 해재된 가운데, 일산방면 이촌동에서 원효대교 구간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동부간선도로는 의정부 방향은 모두 재개됐지만, 군자교에서 용비나들목 방향과 서부간선도로 목동교에서 성산대교 등은 통제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서울 동서를 이동하려면 미리 우회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김포방면의 경우, 올림픽대로 한남대교와 반포대교에서 미리 빠지거나 강변북로는 성수대교에서 빠져 두물머리 고개나 시내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할 때도 성산과 양화, 서강대교에서 미리 우회하거나, 처음부터 시내로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올림픽대로나 강변북로가 아닌 남부순환로와 내부순환로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경기 지역의 경우 복구가 끝난 도로들이 속속 통행이 재개된 가운데 여주와 양평, 동두천 등 모두 5곳에서는 차량이 통제되고 있어 내일 아침 출근길 교통 정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