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김정일 방위사업청장이 취임한지 7개월 만에 오늘 전격 사임했습니다.
해외출장 중에 업무과 관련된 사업가들과 골프를 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하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방장관에게 사직서를 제출한 뒤 김정일 방위사업청장은 사려깊지 못한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김정일 (방위사업청장): "저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모든분들께 사죄 고한다.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지난 4월 말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석했다가 방산업체 관계자들과 골프를 함께 한 사실을 두고 하는 얘깁니다.
김청장은 이 일로 청와대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소명이 됐지만 두고두고 마음에 부담이 돼 사표를 내게 됐다고 김청장은 밝혔습니다.
방위사업청이 창설될 당시 윤광웅 국방장관은 김 청장에게, 골프 등 부적절한 처신을 하지 말 것을 신신당부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선, 지난달 알제리 출장 때 방산업체 간부인 동기생으로부터 객지에서 고생하는 무관을 격려해주라는 명목으로 5천 유로, 6백만원을 받았다가 귀국 후 돌려줬다고 해명했습니다.
공중조기경보기 사업과 관련해 군부내 갈등 때문에 물러났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본인은 부인했습니다.
국방조달본부장을 역임한 김 청장은 지난해 8월부터 방위사업청 개청 준비단장을 맡아오다 지난 1월 방위사업청이 출범하면서 초대 청장에 취임했습니다.
KBS 뉴스 하준숩니다.
김정일 방위사업청장이 취임한지 7개월 만에 오늘 전격 사임했습니다.
해외출장 중에 업무과 관련된 사업가들과 골프를 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하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방장관에게 사직서를 제출한 뒤 김정일 방위사업청장은 사려깊지 못한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김정일 (방위사업청장): "저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모든분들께 사죄 고한다.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지난 4월 말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석했다가 방산업체 관계자들과 골프를 함께 한 사실을 두고 하는 얘깁니다.
김청장은 이 일로 청와대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소명이 됐지만 두고두고 마음에 부담이 돼 사표를 내게 됐다고 김청장은 밝혔습니다.
방위사업청이 창설될 당시 윤광웅 국방장관은 김 청장에게, 골프 등 부적절한 처신을 하지 말 것을 신신당부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선, 지난달 알제리 출장 때 방산업체 간부인 동기생으로부터 객지에서 고생하는 무관을 격려해주라는 명목으로 5천 유로, 6백만원을 받았다가 귀국 후 돌려줬다고 해명했습니다.
공중조기경보기 사업과 관련해 군부내 갈등 때문에 물러났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본인은 부인했습니다.
국방조달본부장을 역임한 김 청장은 지난해 8월부터 방위사업청 개청 준비단장을 맡아오다 지난 1월 방위사업청이 출범하면서 초대 청장에 취임했습니다.
KBS 뉴스 하준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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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적절한 처신…방사청장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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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7-19 20:26:29

<앵커 멘트>
김정일 방위사업청장이 취임한지 7개월 만에 오늘 전격 사임했습니다.
해외출장 중에 업무과 관련된 사업가들과 골프를 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하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방장관에게 사직서를 제출한 뒤 김정일 방위사업청장은 사려깊지 못한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김정일 (방위사업청장): "저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모든분들께 사죄 고한다.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지난 4월 말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석했다가 방산업체 관계자들과 골프를 함께 한 사실을 두고 하는 얘깁니다.
김청장은 이 일로 청와대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소명이 됐지만 두고두고 마음에 부담이 돼 사표를 내게 됐다고 김청장은 밝혔습니다.
방위사업청이 창설될 당시 윤광웅 국방장관은 김 청장에게, 골프 등 부적절한 처신을 하지 말 것을 신신당부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선, 지난달 알제리 출장 때 방산업체 간부인 동기생으로부터 객지에서 고생하는 무관을 격려해주라는 명목으로 5천 유로, 6백만원을 받았다가 귀국 후 돌려줬다고 해명했습니다.
공중조기경보기 사업과 관련해 군부내 갈등 때문에 물러났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본인은 부인했습니다.
국방조달본부장을 역임한 김 청장은 지난해 8월부터 방위사업청 개청 준비단장을 맡아오다 지난 1월 방위사업청이 출범하면서 초대 청장에 취임했습니다.
KBS 뉴스 하준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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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수 기자 ha6666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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