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영표 ‘주전 여유 없다!’

입력 2006.07.2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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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즌 준비를 위해 모레 나란히 영국으로 출국하는 박지성과 이영표의 발걸음이 그다지 가볍지만은 않습니다.

올 시즌 맨체스터와 토트넘이 새로운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전 경쟁이 만만찮을 전망입니다.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박지성과 이영표.

그러나 다가오는 시즌엔 첫 시즌보다 오히려 주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먼저 박지성에겐 두가지 고민거리가 있습니다.

유벤투스의 네드베드와 리옹의 윌토르 등 맨유가 추진중인 빅 스타들의 영입이 현실화될 경우 박지성의 설 자리는 그만큼 줄어들게 됩니다.

여기에 부상중이던 솔샤르와 스콜스도 복귀해 퍼거슨감독의 선택 폭이 더욱 넓어졌고, 이적설이 나돌던 호날두도 잔류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따라서 박지성으로선 시즌 초반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한다면 자칫 벤치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한준희 (KBS 축구해설위원) : "박지성 선수는 시즌 초반 팀 플레이보다 득점에 성공해야 주전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토트넘의 이영표는 팀 사정상 자리 이동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양발 사용이 가능한 이영표에게 취약포지션인 오른쪽을, 랑스에서 새로 영입한 에코토에게 왼쪽을 맡길 가능성이 큽니다.

더욱 험난한 주전 경쟁에 내몰리게 된 두 프리미어리그 1세대들이 2년차 징크스를 털고 성공신화를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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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이영표 ‘주전 여유 없다!’
    • 입력 2006-07-21 21: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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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즌 준비를 위해 모레 나란히 영국으로 출국하는 박지성과 이영표의 발걸음이 그다지 가볍지만은 않습니다. 올 시즌 맨체스터와 토트넘이 새로운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전 경쟁이 만만찮을 전망입니다.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박지성과 이영표. 그러나 다가오는 시즌엔 첫 시즌보다 오히려 주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먼저 박지성에겐 두가지 고민거리가 있습니다. 유벤투스의 네드베드와 리옹의 윌토르 등 맨유가 추진중인 빅 스타들의 영입이 현실화될 경우 박지성의 설 자리는 그만큼 줄어들게 됩니다. 여기에 부상중이던 솔샤르와 스콜스도 복귀해 퍼거슨감독의 선택 폭이 더욱 넓어졌고, 이적설이 나돌던 호날두도 잔류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따라서 박지성으로선 시즌 초반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한다면 자칫 벤치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한준희 (KBS 축구해설위원) : "박지성 선수는 시즌 초반 팀 플레이보다 득점에 성공해야 주전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토트넘의 이영표는 팀 사정상 자리 이동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양발 사용이 가능한 이영표에게 취약포지션인 오른쪽을, 랑스에서 새로 영입한 에코토에게 왼쪽을 맡길 가능성이 큽니다. 더욱 험난한 주전 경쟁에 내몰리게 된 두 프리미어리그 1세대들이 2년차 징크스를 털고 성공신화를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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