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종주국

입력 2000.09.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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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태권도 경기에서 눈에 띄는 것은 금메달을 목에 거는 외국 선수들 가운데 상당수가 한국인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입증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양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흑인 선수에게 열심히 작전을 지시하는 한국인 코치, 코치를 얼싸안고 금메달의 감격을 나누는 백인 선수.
시드니 올림픽 태권도는 우리나라 출전 선수가 4명에 지나지 않지만 결과적으로 한국의 잔치가 되고 있습니다.
시드니 올림픽 태권도에 선수를 보낸 나라는 모두 51개국, 이 가운데 4분의 1인 13개팀을 우리나라 코치가 이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6개의 금메달 가운데 5개가 모두 한국인 코치의 지도 아래 나와 태권도는 역시 한국이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해리 그레이션(영국 BBC 태권도 해설자): 한국인들은 태권도를 잘 알고 있습니다.
금메달을 휩쓰는 건 당연합니다.
⊙기자: 시드니 올림픽을 계기로 각국에서 현지인 코치에 차츰 밀리고 있는 한국인 코치의 입지도 다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영인(미국 태권도팀 코치): 다른 나라들도 많이 지금 한국인 코치를 굉장히 원하고 앞으로 올림픽 후에는 더 많은 우리 사범들이 해외로 나갈 수 있는...
⊙기자: 태권도가 처음으로 정식종목이 된 시드니 올림픽.
전 세계에서 모인 한국인 코치들의 선전으로 태권도 종주국으로써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시드니에서 KBS뉴스 양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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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 종주국
    • 입력 2000-09-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번 태권도 경기에서 눈에 띄는 것은 금메달을 목에 거는 외국 선수들 가운데 상당수가 한국인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입증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양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흑인 선수에게 열심히 작전을 지시하는 한국인 코치, 코치를 얼싸안고 금메달의 감격을 나누는 백인 선수. 시드니 올림픽 태권도는 우리나라 출전 선수가 4명에 지나지 않지만 결과적으로 한국의 잔치가 되고 있습니다. 시드니 올림픽 태권도에 선수를 보낸 나라는 모두 51개국, 이 가운데 4분의 1인 13개팀을 우리나라 코치가 이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6개의 금메달 가운데 5개가 모두 한국인 코치의 지도 아래 나와 태권도는 역시 한국이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해리 그레이션(영국 BBC 태권도 해설자): 한국인들은 태권도를 잘 알고 있습니다. 금메달을 휩쓰는 건 당연합니다. ⊙기자: 시드니 올림픽을 계기로 각국에서 현지인 코치에 차츰 밀리고 있는 한국인 코치의 입지도 다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영인(미국 태권도팀 코치): 다른 나라들도 많이 지금 한국인 코치를 굉장히 원하고 앞으로 올림픽 후에는 더 많은 우리 사범들이 해외로 나갈 수 있는... ⊙기자: 태권도가 처음으로 정식종목이 된 시드니 올림픽. 전 세계에서 모인 한국인 코치들의 선전으로 태권도 종주국으로써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시드니에서 KBS뉴스 양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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