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겁 안나', 파출소서 집단 난투극
입력 2000.09.29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새벽 서울의 한 파출소 안에서 폭력피의자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였습니다.
경찰관의 제지도 무시한 이 난동은 기동타격대가 출동할 때까지 계속됐습니다.
최정근 기자의 취재입니다.
⊙기자: 웃옷까지 벗어던진 건장한 남자들이 서로 욕설을 하며 주먹을 휘두릅니다.
책상위를 뛰어다니며 8명이 뒤엉켜 패싸움을 계속합니다.
오늘 새벽 서울 남현파출소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경찰관이 제지해 보지만 경찰을 우습게 본듯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술에 취해 서로 시비를 하다 파출소에 연행된 우 모씨와 정 모씨는 각각 휴대전화로 어디론가 연락을 했습니다.
잠시 뒤 우 씨와 정 씨의 동료들이 파출소로 몰려들었고 곧장 난투극이 시작된 것입니다.
⊙기자: 경찰들이 안 말렸습니까?
⊙피의자: 말렸어요.
⊙기자: 그런데 왜 그렇게 오래 그러셨습니까?
⊙피의자: 술을 많이 먹었어요.
⊙기자: 20여 분 동안 계속된 이 난동은 기동타격대와 강력반 형사들이 출동한 뒤에야 겨우 끝이 났습니다.
⊙파출소 직원: 갑자기 돌발사고가 발생한거죠. 한 사람 붙잡고 있고 또 한 사람 붙잡다 보니 제지에 문제가 있어요.
⊙기자: 경찰은 우 씨 등 8명에 대해 폭력과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파출소에서 벌어진 집단난투극.
공권력마저 우습게 본 이들의 난투극으로 공권력 상징의 최일선인 파출소가 한때 무법천지가 됐습니다.
KBS뉴스 최정근입니다.
경찰관의 제지도 무시한 이 난동은 기동타격대가 출동할 때까지 계속됐습니다.
최정근 기자의 취재입니다.
⊙기자: 웃옷까지 벗어던진 건장한 남자들이 서로 욕설을 하며 주먹을 휘두릅니다.
책상위를 뛰어다니며 8명이 뒤엉켜 패싸움을 계속합니다.
오늘 새벽 서울 남현파출소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경찰관이 제지해 보지만 경찰을 우습게 본듯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술에 취해 서로 시비를 하다 파출소에 연행된 우 모씨와 정 모씨는 각각 휴대전화로 어디론가 연락을 했습니다.
잠시 뒤 우 씨와 정 씨의 동료들이 파출소로 몰려들었고 곧장 난투극이 시작된 것입니다.
⊙기자: 경찰들이 안 말렸습니까?
⊙피의자: 말렸어요.
⊙기자: 그런데 왜 그렇게 오래 그러셨습니까?
⊙피의자: 술을 많이 먹었어요.
⊙기자: 20여 분 동안 계속된 이 난동은 기동타격대와 강력반 형사들이 출동한 뒤에야 겨우 끝이 났습니다.
⊙파출소 직원: 갑자기 돌발사고가 발생한거죠. 한 사람 붙잡고 있고 또 한 사람 붙잡다 보니 제지에 문제가 있어요.
⊙기자: 경찰은 우 씨 등 8명에 대해 폭력과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파출소에서 벌어진 집단난투극.
공권력마저 우습게 본 이들의 난투극으로 공권력 상징의 최일선인 파출소가 한때 무법천지가 됐습니다.
KBS뉴스 최정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찰 겁 안나', 파출소서 집단 난투극
-
- 입력 2000-09-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오늘 새벽 서울의 한 파출소 안에서 폭력피의자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였습니다.
경찰관의 제지도 무시한 이 난동은 기동타격대가 출동할 때까지 계속됐습니다.
최정근 기자의 취재입니다.
⊙기자: 웃옷까지 벗어던진 건장한 남자들이 서로 욕설을 하며 주먹을 휘두릅니다.
책상위를 뛰어다니며 8명이 뒤엉켜 패싸움을 계속합니다.
오늘 새벽 서울 남현파출소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경찰관이 제지해 보지만 경찰을 우습게 본듯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술에 취해 서로 시비를 하다 파출소에 연행된 우 모씨와 정 모씨는 각각 휴대전화로 어디론가 연락을 했습니다.
잠시 뒤 우 씨와 정 씨의 동료들이 파출소로 몰려들었고 곧장 난투극이 시작된 것입니다.
⊙기자: 경찰들이 안 말렸습니까?
⊙피의자: 말렸어요.
⊙기자: 그런데 왜 그렇게 오래 그러셨습니까?
⊙피의자: 술을 많이 먹었어요.
⊙기자: 20여 분 동안 계속된 이 난동은 기동타격대와 강력반 형사들이 출동한 뒤에야 겨우 끝이 났습니다.
⊙파출소 직원: 갑자기 돌발사고가 발생한거죠. 한 사람 붙잡고 있고 또 한 사람 붙잡다 보니 제지에 문제가 있어요.
⊙기자: 경찰은 우 씨 등 8명에 대해 폭력과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파출소에서 벌어진 집단난투극.
공권력마저 우습게 본 이들의 난투극으로 공권력 상징의 최일선인 파출소가 한때 무법천지가 됐습니다.
KBS뉴스 최정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