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력으로 승부

입력 2000.09.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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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 출전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한 우리나라 남자하키가 내일 세계 최강 네덜란드를 상대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이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 남자하키사를 영원히 장식할 올림픽 결승전을 하루 앞둔 대표팀.
마지막 훈련이 곧 금메달의 향방을 가를 수도 있다는 믿음으로 뜨거운 땀방울을 쏟았습니다.
결승전 상대는 세계랭킹 1위인 네덜란드.
화려한 개인기와 득점력을 갖춘 네덜란드는 쉽게 넘기 힘든 벽이지만 조직력과 속공을 바탕으로 한 기습전술을 준비한 우리나라는 자신감이 넘칩니다.
⊙김상렬(남자 하키대표팀 감독): 우리가 충분히 이길 수 있다라고 하는 확신을 선수들이 갖고 있다는 게 가장 중요하고, 일단 이제 전체적으로 보자고 그러면 체력면에 있어서 우리가 결코 뒤지지 않는다...
⊙기자: 특히 한 달 전 유럽 전지훈련에서 네덜란드와 세 차례나 평가전을 치렀던 대표팀은 더욱 해볼만 하다는 생각입니다.
⊙강건욱(하키대표팀 주장): 아주 근소한 차이이기 때문에 자신 있습니다.
⊙기자: 지난 애틀랜타 올림픽 우승국인 네덜란드는 철저하게 언론의 접근을 차단하며 결승전에 대비할 만큼 올림픽 2연패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였습니다.
불과 160여 명의 성인 선수층을 가지고 올림픽 결승까지 오른 우리나라와 세계 최강 네덜란드와의 금메달 승부.
한국 남자하키의 오랜 숙원을 반드시 풀겠다는 집념으로 뭉쳐있는 대표팀은 이제 모든 준비를 마치고 결전의 시간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드니에서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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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직력으로 승부
    • 입력 2000-09-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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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 출전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한 우리나라 남자하키가 내일 세계 최강 네덜란드를 상대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이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 남자하키사를 영원히 장식할 올림픽 결승전을 하루 앞둔 대표팀. 마지막 훈련이 곧 금메달의 향방을 가를 수도 있다는 믿음으로 뜨거운 땀방울을 쏟았습니다. 결승전 상대는 세계랭킹 1위인 네덜란드. 화려한 개인기와 득점력을 갖춘 네덜란드는 쉽게 넘기 힘든 벽이지만 조직력과 속공을 바탕으로 한 기습전술을 준비한 우리나라는 자신감이 넘칩니다. ⊙김상렬(남자 하키대표팀 감독): 우리가 충분히 이길 수 있다라고 하는 확신을 선수들이 갖고 있다는 게 가장 중요하고, 일단 이제 전체적으로 보자고 그러면 체력면에 있어서 우리가 결코 뒤지지 않는다... ⊙기자: 특히 한 달 전 유럽 전지훈련에서 네덜란드와 세 차례나 평가전을 치렀던 대표팀은 더욱 해볼만 하다는 생각입니다. ⊙강건욱(하키대표팀 주장): 아주 근소한 차이이기 때문에 자신 있습니다. ⊙기자: 지난 애틀랜타 올림픽 우승국인 네덜란드는 철저하게 언론의 접근을 차단하며 결승전에 대비할 만큼 올림픽 2연패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였습니다. 불과 160여 명의 성인 선수층을 가지고 올림픽 결승까지 오른 우리나라와 세계 최강 네덜란드와의 금메달 승부. 한국 남자하키의 오랜 숙원을 반드시 풀겠다는 집념으로 뭉쳐있는 대표팀은 이제 모든 준비를 마치고 결전의 시간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드니에서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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