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구, 4연패..‘세계 벽 실감’

입력 2006.07.23 (21:41) 수정 2006.07.2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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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드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우리나라 남자 배구가 다시한번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쿠바전에 이어, 불가리아와의 주말 2연전에서 또다시 2연패를 당했습니다.
이유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주전 대다수가 2미터가 넘는 장신팀, 불가리아의 벽은 너무 높았습니다.
강한 힘이 실린 폭발적인 서브에 우리나라의 리시브는 너무 불안했습니다.
특히, 불가리아의 세터 체코프의 방향을 읽기 힘든 절묘한 토스와 우리의 블로킹벽위에서 때리는 고공강타는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였습니다.
우리나라는 발목부상에서 회복된 이경수의 강스파이크와 서브로 불가리아를 추격했지만, 신장과 힘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쿠바전 2연패에 이어, 불가리아와의 2연전에서도 모두 진 우리나라는 4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세대교체기에 접어든 남자배구는 이번대회를 통해 문성민, 김요한 등 새로운 별들을 발굴하는 수확을 거두기도했습니다.
<인터뷰> 문성민 : "그래도 이번 기회를 통해 아시아 배구가 세계 배구에 해볼만 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요한 : "나보다 큰 선수랑 하니까 더 테크닉이 필요한 것 같아요."
홈에서 4경기를 마친 우리나라는 이제 이집트로 이동해 오는 28일과 30일 두차례 원정경기를 치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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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배구, 4연패..‘세계 벽 실감’
    • 입력 2006-07-23 21:28:39
    • 수정2006-07-23 21: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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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드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우리나라 남자 배구가 다시한번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쿠바전에 이어, 불가리아와의 주말 2연전에서 또다시 2연패를 당했습니다. 이유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주전 대다수가 2미터가 넘는 장신팀, 불가리아의 벽은 너무 높았습니다. 강한 힘이 실린 폭발적인 서브에 우리나라의 리시브는 너무 불안했습니다. 특히, 불가리아의 세터 체코프의 방향을 읽기 힘든 절묘한 토스와 우리의 블로킹벽위에서 때리는 고공강타는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였습니다. 우리나라는 발목부상에서 회복된 이경수의 강스파이크와 서브로 불가리아를 추격했지만, 신장과 힘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쿠바전 2연패에 이어, 불가리아와의 2연전에서도 모두 진 우리나라는 4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세대교체기에 접어든 남자배구는 이번대회를 통해 문성민, 김요한 등 새로운 별들을 발굴하는 수확을 거두기도했습니다. <인터뷰> 문성민 : "그래도 이번 기회를 통해 아시아 배구가 세계 배구에 해볼만 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요한 : "나보다 큰 선수랑 하니까 더 테크닉이 필요한 것 같아요." 홈에서 4경기를 마친 우리나라는 이제 이집트로 이동해 오는 28일과 30일 두차례 원정경기를 치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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