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또 집중호우 몰고 온다

입력 2006.07.24 (22:13) 수정 2006.07.2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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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목요일과 금요일에 전국적으로 또다시 많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올 장마는 주말쯤 끝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첫소식으로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속 39미터의 강풍과 많은 비구름을 동반한 태풍 개미는 중국 남부지역을 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전면에 있는 비구름이 흩어져 장마전선과 합류하면서 우리나라에 엄청난 비를 뿌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난번 중부지방의 집중호우도 중국에 상륙한 태풍 빌리스가 장마전선에 많은 수증기를 공급하면서 최고 500mm 안팎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5호 태풍 개미도 태풍 빌리스와 비슷한 경로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개미는 수요일인 모레쯤 중국 남부 해안에 상륙하면서 우리나라에 수증기를 보내면서 남부지방부터 장맛비가 다시 시작되겠습니다.

<인터뷰>이춘식 (기상청 통보관): "태풍 개미의 수증기가 우리나라 쪽으로 유입되면서 장마전선이 활성화돼 우리나라에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목요일에는 장마전선이 북상해 전국에 비가 뿌리겠고 중부지방에도 한 시간에 3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이 비는 남부지방은 목요일까지, 중부지방은 금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토요일에는 남쪽의 더운 공기가 장마전선을 북쪽으로 밀어올리면서 올 장마가 사실상 끝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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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맛비, 또 집중호우 몰고 온다
    • 입력 2006-07-24 20:58:31
    • 수정2006-07-24 22: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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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목요일과 금요일에 전국적으로 또다시 많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올 장마는 주말쯤 끝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첫소식으로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속 39미터의 강풍과 많은 비구름을 동반한 태풍 개미는 중국 남부지역을 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전면에 있는 비구름이 흩어져 장마전선과 합류하면서 우리나라에 엄청난 비를 뿌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난번 중부지방의 집중호우도 중국에 상륙한 태풍 빌리스가 장마전선에 많은 수증기를 공급하면서 최고 500mm 안팎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5호 태풍 개미도 태풍 빌리스와 비슷한 경로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개미는 수요일인 모레쯤 중국 남부 해안에 상륙하면서 우리나라에 수증기를 보내면서 남부지방부터 장맛비가 다시 시작되겠습니다. <인터뷰>이춘식 (기상청 통보관): "태풍 개미의 수증기가 우리나라 쪽으로 유입되면서 장마전선이 활성화돼 우리나라에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목요일에는 장마전선이 북상해 전국에 비가 뿌리겠고 중부지방에도 한 시간에 3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이 비는 남부지방은 목요일까지, 중부지방은 금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토요일에는 남쪽의 더운 공기가 장마전선을 북쪽으로 밀어올리면서 올 장마가 사실상 끝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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