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②경유값 폭등…서민 고통 가중
입력 2006.07.25 (22:14)
수정 2006.07.2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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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유가격은 상대적으로 더 크게 올라 이제 휘발유가격의 85%에 이르고 있습니다.
화물차나 영업용 차량을 모는 서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경래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 양재동 화물차 차고지.
화물을 아직 배당받지 못한 기사들이 초조하게 화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화물차 기사들은 경제 불황에다 끝 모르고 오르는 경유 값 때문에 생계유지 자체가 힘들다고 하소연합니다.
<인터뷰> 이봉규 (1톤 트럭 기사) : "왔다 갔다 하면 기름값도 안나와요. 길바닦에 돈을 뿌리고 다니는 거지요."
지난주 조사된 전국 평균 경유값은 리터 당 1298원, 서울은 이미 1350원을 넘어섰습니다.
휘발유 가격과도 불과 250원 정도 차이가 날 뿐입니다.
이처럼 경유 가격이 폭등한 것은 지난 1일 경유 관련 세금이 크게 인상된데다 국제 유가 인상분이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올해 정부가 목표한 경유 가격은 휘발유의 80%였지만 이미 내년 목표치 85% 수준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에너지 세제 개편을 예정대로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국제 유가 폭등 요인을 고려하지 않아 상승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는 불만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서준호 (경유차 운전자) : "힘들다는 생각이 더 앞서죠."
기름값이 자유화된 상황에서 유가를 내릴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세금 인하밖에 없지만 산자부와 재경부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경유를 주로 사용하는 버스 요금이 인상 움직임을 보이는 등 물가 압력까지 가시화되고 있어 유가 보조금 등 정부의 정책 대안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
경유가격은 상대적으로 더 크게 올라 이제 휘발유가격의 85%에 이르고 있습니다.
화물차나 영업용 차량을 모는 서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경래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 양재동 화물차 차고지.
화물을 아직 배당받지 못한 기사들이 초조하게 화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화물차 기사들은 경제 불황에다 끝 모르고 오르는 경유 값 때문에 생계유지 자체가 힘들다고 하소연합니다.
<인터뷰> 이봉규 (1톤 트럭 기사) : "왔다 갔다 하면 기름값도 안나와요. 길바닦에 돈을 뿌리고 다니는 거지요."
지난주 조사된 전국 평균 경유값은 리터 당 1298원, 서울은 이미 1350원을 넘어섰습니다.
휘발유 가격과도 불과 250원 정도 차이가 날 뿐입니다.
이처럼 경유 가격이 폭등한 것은 지난 1일 경유 관련 세금이 크게 인상된데다 국제 유가 인상분이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올해 정부가 목표한 경유 가격은 휘발유의 80%였지만 이미 내년 목표치 85% 수준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에너지 세제 개편을 예정대로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국제 유가 폭등 요인을 고려하지 않아 상승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는 불만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서준호 (경유차 운전자) : "힘들다는 생각이 더 앞서죠."
기름값이 자유화된 상황에서 유가를 내릴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세금 인하밖에 없지만 산자부와 재경부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경유를 주로 사용하는 버스 요금이 인상 움직임을 보이는 등 물가 압력까지 가시화되고 있어 유가 보조금 등 정부의 정책 대안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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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취재] ②경유값 폭등…서민 고통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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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7-25 21:03:20
- 수정2006-07-25 22:17:47
<앵커 멘트>
경유가격은 상대적으로 더 크게 올라 이제 휘발유가격의 85%에 이르고 있습니다.
화물차나 영업용 차량을 모는 서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경래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 양재동 화물차 차고지.
화물을 아직 배당받지 못한 기사들이 초조하게 화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화물차 기사들은 경제 불황에다 끝 모르고 오르는 경유 값 때문에 생계유지 자체가 힘들다고 하소연합니다.
<인터뷰> 이봉규 (1톤 트럭 기사) : "왔다 갔다 하면 기름값도 안나와요. 길바닦에 돈을 뿌리고 다니는 거지요."
지난주 조사된 전국 평균 경유값은 리터 당 1298원, 서울은 이미 1350원을 넘어섰습니다.
휘발유 가격과도 불과 250원 정도 차이가 날 뿐입니다.
이처럼 경유 가격이 폭등한 것은 지난 1일 경유 관련 세금이 크게 인상된데다 국제 유가 인상분이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올해 정부가 목표한 경유 가격은 휘발유의 80%였지만 이미 내년 목표치 85% 수준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에너지 세제 개편을 예정대로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국제 유가 폭등 요인을 고려하지 않아 상승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는 불만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서준호 (경유차 운전자) : "힘들다는 생각이 더 앞서죠."
기름값이 자유화된 상황에서 유가를 내릴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세금 인하밖에 없지만 산자부와 재경부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경유를 주로 사용하는 버스 요금이 인상 움직임을 보이는 등 물가 압력까지 가시화되고 있어 유가 보조금 등 정부의 정책 대안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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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래 기자 kk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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