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협상 타결 임박

입력 2006.07.26 (22:15) 수정 2006.07.26 (22: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달을 넘긴 현대차 노조파업 사태가 종결될지 노사가 지금 임금 최종 협상안을 놓고 막판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성원기자! 협상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오후부터 휴가 전 타결을 위해 마지막 협상에 나선 현대자동차 노.사가 조금 전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오늘 오후 2 시와 6 시에 이어 3번 째 열리는 본 협상인데요,

최대 쟁점은 역시 임금 인상 폭입니다.

지난 24 일 협상까지 노.사는 입장 차이가 계속 좁혀져 지금은 회사가 호봉제를 포함해 7만 8천 원을, 노조는 8만 원 이상을 요구해 불과 2천 원 차이로 격차가 줄어 든 가운데 절충점을 찾고 있습니다.

직무.직책수당을 비롯해 노조가 요구한 8 개 별도안에 대해서는 상당한 의견 접근이 이뤄진 상태여서 합의안 도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자정 전에만 합의안이 도출되면 사흘 간 잠정 합의안 공고를 거쳐 집단 여름휴가 하루 전인 오는 28 일에 조합원 찬.반투표를 할 수 있어 이번 주 내로 파업이 끝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협상이 다시 결렬되면 노.사 교섭은 여름휴가가 끝나는 다음달 7 일에나 재개될 가능성이 큽니다.

때문에 한달 간이나 끌어온 파업은 또 다시 장기화의 길로 접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노사 모두 협상을 조기에 마무리해야 할 입장에 있는 만큼 막판 타결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현대차 노사 협상 타결 임박
    • 입력 2006-07-26 21:11:53
    • 수정2006-07-26 22:30:35
    뉴스 9
<앵커 멘트> 한달을 넘긴 현대차 노조파업 사태가 종결될지 노사가 지금 임금 최종 협상안을 놓고 막판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성원기자! 협상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오후부터 휴가 전 타결을 위해 마지막 협상에 나선 현대자동차 노.사가 조금 전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오늘 오후 2 시와 6 시에 이어 3번 째 열리는 본 협상인데요, 최대 쟁점은 역시 임금 인상 폭입니다. 지난 24 일 협상까지 노.사는 입장 차이가 계속 좁혀져 지금은 회사가 호봉제를 포함해 7만 8천 원을, 노조는 8만 원 이상을 요구해 불과 2천 원 차이로 격차가 줄어 든 가운데 절충점을 찾고 있습니다. 직무.직책수당을 비롯해 노조가 요구한 8 개 별도안에 대해서는 상당한 의견 접근이 이뤄진 상태여서 합의안 도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자정 전에만 합의안이 도출되면 사흘 간 잠정 합의안 공고를 거쳐 집단 여름휴가 하루 전인 오는 28 일에 조합원 찬.반투표를 할 수 있어 이번 주 내로 파업이 끝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협상이 다시 결렬되면 노.사 교섭은 여름휴가가 끝나는 다음달 7 일에나 재개될 가능성이 큽니다. 때문에 한달 간이나 끌어온 파업은 또 다시 장기화의 길로 접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노사 모두 협상을 조기에 마무리해야 할 입장에 있는 만큼 막판 타결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