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공장 불…수십억 피해

입력 2006.07.2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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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커 멘트>

전주의 한 제지공장에서 오늘 저녁 큰불이 나 천 5백평 공장건물이 모두 탔습니다.

류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장 건물에서 시뻘건 불길이 쉴새없이 솟구칩니다.

공장 주변도 시커먼 연기로 온통 뒤덮였습니다.

오후 6시쯤 공장 천정에서 시작된 불길은 바람을 타고 삽시간에 공장 전체로 번졌습니다.

<녹취>업체 대표: " 절단 작업하는데 그때 누전이 됐던가봐. 차단기가 내려가서 자꾸 올렸다는 거야."

불이 나자 소방차 30여 대가 출동해 진화에 나섰지만, 공장 안에 있던 천 오백 톤이 넘는 종이가 한꺼번에 타면서 불을 끄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공장 안에 있는 종이들이 타면서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불이난 지 1시간여 만에 불길이 잡혔지만 천오백 평에 이르는 공장 건물이 모두 탔습니다.

<인터뷰>진정훈 (전주 완산소방서): " 말려 있는 종이라 물이 침투가 안 되니까 많이 힘듭니다. "

경찰은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성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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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지공장 불…수십억 피해
    • 입력 2006-07-27 21:39:12
    뉴스 9
<양커 멘트> 전주의 한 제지공장에서 오늘 저녁 큰불이 나 천 5백평 공장건물이 모두 탔습니다. 류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장 건물에서 시뻘건 불길이 쉴새없이 솟구칩니다. 공장 주변도 시커먼 연기로 온통 뒤덮였습니다. 오후 6시쯤 공장 천정에서 시작된 불길은 바람을 타고 삽시간에 공장 전체로 번졌습니다. <녹취>업체 대표: " 절단 작업하는데 그때 누전이 됐던가봐. 차단기가 내려가서 자꾸 올렸다는 거야." 불이 나자 소방차 30여 대가 출동해 진화에 나섰지만, 공장 안에 있던 천 오백 톤이 넘는 종이가 한꺼번에 타면서 불을 끄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공장 안에 있는 종이들이 타면서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불이난 지 1시간여 만에 불길이 잡혔지만 천오백 평에 이르는 공장 건물이 모두 탔습니다. <인터뷰>진정훈 (전주 완산소방서): " 말려 있는 종이라 물이 침투가 안 되니까 많이 힘듭니다. " 경찰은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성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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