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유엔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간의 전투로 생겨나고 있는 난민을 대피시킬 수 있도록 양측에 사흘간의 임시 휴전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이 휴전제의를 거절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용태영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주째 폭탄 공격을 받은 레바논 남부에서는 다리와 도로가 부서지고 주유소도 파괴됐습니다.
민간인 차량도 공격받기 때문에 피난조차 위험해서 수만 명의 주민이 전쟁터에 고립돼 있습니다.
<인터뷰>레바논 난민 : "많은 사람들이 아인 에벨로 대피했어요. 물도 빵도 음식도 아무것도 없어요."
이스라엘이 남부 레바논에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주장도 제기돼 레바논 보건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인터뷰>바히르(외과의사) : "시신들의 색이 검지만 타지는 않았어요. 머리카락은 그대롭니다. 인이나 다른 ㅁ루질이라면 불길에 탔을 겁니다."
상황이 점점 악화하자 유엔은 레바논 남부에 배치된 비무장 감시단원을 모두 철수시켰습니다.
유엔은 또 고립된 난민 대피를 위해 72시간 인도주의적 휴전을 긴급 요청했습니다.
<녹취>에겔란드(유엔 인권 담당사무차장) : "부상자와 어린이를 전쟁터에서 대피시키기 위해 72시간 교전 중단을 요청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이같은 휴전제의를 일축했습니다.
또 어제 정상회담을 마친 미국과 영국도 즉각 휴전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라이스 국무장관이 사태 해결을 위해 오늘 또다시 여기 예루살렘을 방문합니다. 하지만 휴전에 대한 기대는 미약합니다.
예루살렘에서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
유엔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간의 전투로 생겨나고 있는 난민을 대피시킬 수 있도록 양측에 사흘간의 임시 휴전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이 휴전제의를 거절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용태영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주째 폭탄 공격을 받은 레바논 남부에서는 다리와 도로가 부서지고 주유소도 파괴됐습니다.
민간인 차량도 공격받기 때문에 피난조차 위험해서 수만 명의 주민이 전쟁터에 고립돼 있습니다.
<인터뷰>레바논 난민 : "많은 사람들이 아인 에벨로 대피했어요. 물도 빵도 음식도 아무것도 없어요."
이스라엘이 남부 레바논에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주장도 제기돼 레바논 보건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인터뷰>바히르(외과의사) : "시신들의 색이 검지만 타지는 않았어요. 머리카락은 그대롭니다. 인이나 다른 ㅁ루질이라면 불길에 탔을 겁니다."
상황이 점점 악화하자 유엔은 레바논 남부에 배치된 비무장 감시단원을 모두 철수시켰습니다.
유엔은 또 고립된 난민 대피를 위해 72시간 인도주의적 휴전을 긴급 요청했습니다.
<녹취>에겔란드(유엔 인권 담당사무차장) : "부상자와 어린이를 전쟁터에서 대피시키기 위해 72시간 교전 중단을 요청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이같은 휴전제의를 일축했습니다.
또 어제 정상회담을 마친 미국과 영국도 즉각 휴전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라이스 국무장관이 사태 해결을 위해 오늘 또다시 여기 예루살렘을 방문합니다. 하지만 휴전에 대한 기대는 미약합니다.
예루살렘에서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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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이스라엘, 72시간 휴전 요청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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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7-29 21:40:04
![](/newsimage2/200607/20060729/1195659.jpg)
<앵커 멘트>
유엔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간의 전투로 생겨나고 있는 난민을 대피시킬 수 있도록 양측에 사흘간의 임시 휴전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이 휴전제의를 거절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용태영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주째 폭탄 공격을 받은 레바논 남부에서는 다리와 도로가 부서지고 주유소도 파괴됐습니다.
민간인 차량도 공격받기 때문에 피난조차 위험해서 수만 명의 주민이 전쟁터에 고립돼 있습니다.
<인터뷰>레바논 난민 : "많은 사람들이 아인 에벨로 대피했어요. 물도 빵도 음식도 아무것도 없어요."
이스라엘이 남부 레바논에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주장도 제기돼 레바논 보건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인터뷰>바히르(외과의사) : "시신들의 색이 검지만 타지는 않았어요. 머리카락은 그대롭니다. 인이나 다른 ㅁ루질이라면 불길에 탔을 겁니다."
상황이 점점 악화하자 유엔은 레바논 남부에 배치된 비무장 감시단원을 모두 철수시켰습니다.
유엔은 또 고립된 난민 대피를 위해 72시간 인도주의적 휴전을 긴급 요청했습니다.
<녹취>에겔란드(유엔 인권 담당사무차장) : "부상자와 어린이를 전쟁터에서 대피시키기 위해 72시간 교전 중단을 요청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이같은 휴전제의를 일축했습니다.
또 어제 정상회담을 마친 미국과 영국도 즉각 휴전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라이스 국무장관이 사태 해결을 위해 오늘 또다시 여기 예루살렘을 방문합니다. 하지만 휴전에 대한 기대는 미약합니다.
예루살렘에서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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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태영 기자 yong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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