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호, 긴장속 귀환 순항

입력 2006.08.02 (22:06) 수정 2006.08.0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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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은 소말리아 해적으로부터 풀려난 동원호 소식입니다.

이제는 위험지역을 벗어나 목적지인 케냐 몸바사항으로 순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몸바사항에서 김종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케냐의 최대항구도시 몸바사항, 동원호는 이곳에서 9백마일쯤 떨어진 공해상에서 항해중입니다.

현재 속도는 7.5노트로 거의 정상속력으로 순항중입니다.

위험해역을 벗어나면서 그동안 호위해온 미군 구축함은 돌아갔습니다.

이제 공해상의 먼바다여서 해적의 출몰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만일의 가능성을 감안해 최대한 속력을 내고 있다고 선장은 전해왔습니다.

소말리아 출항 이틀후까지 해적 2명이 계속 배에 타고 있었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몸바사항 도착 예정시간은 한국시간으로 6일 정오쯤, 이때까진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몸바사항에 도착하는 선원들의 안전대책과 입항절차도 시작됐습니다.

<인터뷰>김종규(동원수산 선식공급업체 대표) : "항만청 등에 24시간 경비 요청..."

몸바사에는 다른 원양어선 관계자들과 10여 명의 현지교민이 동원호의 무사귀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대근(금미수산 대표) : "인도양에서 조업 위험,무사히 풀려나 다행"

8명의 우리 선원들은 오는 8일쯤 케냐를 떠나 한국행 비행기에 오를 전망입니다.

몸바사에서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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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원호, 긴장속 귀환 순항
    • 입력 2006-08-02 21:39:26
    • 수정2006-08-02 22:10:58
    뉴스 9
<앵커 멘트> 다음은 소말리아 해적으로부터 풀려난 동원호 소식입니다. 이제는 위험지역을 벗어나 목적지인 케냐 몸바사항으로 순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몸바사항에서 김종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케냐의 최대항구도시 몸바사항, 동원호는 이곳에서 9백마일쯤 떨어진 공해상에서 항해중입니다. 현재 속도는 7.5노트로 거의 정상속력으로 순항중입니다. 위험해역을 벗어나면서 그동안 호위해온 미군 구축함은 돌아갔습니다. 이제 공해상의 먼바다여서 해적의 출몰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만일의 가능성을 감안해 최대한 속력을 내고 있다고 선장은 전해왔습니다. 소말리아 출항 이틀후까지 해적 2명이 계속 배에 타고 있었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몸바사항 도착 예정시간은 한국시간으로 6일 정오쯤, 이때까진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몸바사항에 도착하는 선원들의 안전대책과 입항절차도 시작됐습니다. <인터뷰>김종규(동원수산 선식공급업체 대표) : "항만청 등에 24시간 경비 요청..." 몸바사에는 다른 원양어선 관계자들과 10여 명의 현지교민이 동원호의 무사귀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대근(금미수산 대표) : "인도양에서 조업 위험,무사히 풀려나 다행" 8명의 우리 선원들은 오는 8일쯤 케냐를 떠나 한국행 비행기에 오를 전망입니다. 몸바사에서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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