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사흘째 상승…뉴욕 증시 반등

입력 2006.08.0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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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유가가 사흘 연속 올라 불안한 상태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깜짝 실적에 힘입어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보도에 홍석우 기잡니다.

<리포트>

국제유가가 멕시코만의 허리케인 우려에 따라 사흘 연속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어제보다 90센트 오른 배럴당 75달러 81센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원유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에 비해 1달러 14센트가 오른 배럴당 76달러 5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카리브해에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열대성 폭풍 '크리스'가 다음주쯤 올해 첫 허리케인으로 발달해 멕시코만의 유전지대를 강타할 가능성 때문입니다.

또 미국 에너지부가 발표한 주간 원유 재고가 177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예상치를 넘어섰고, 격화되고 있는 중동 분쟁과 미국을 휩쓸고 있는 폭염 등 악재가 유가상승을 부추겼습니다.

뉴욕 증시는 유가 고공행진이라는 악재에도 미국 기업들의 2분기 깜짝 실적 발표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어제보다 0.67% 상승한 만1199.93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0.82% 오른 2078.81을 기록했으며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 역시 1278.55를 기록해 0.6% 올랐습니다.

KBS 뉴스 홍석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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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가 사흘째 상승…뉴욕 증시 반등
    • 입력 2006-08-03 07: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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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유가가 사흘 연속 올라 불안한 상태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깜짝 실적에 힘입어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보도에 홍석우 기잡니다. <리포트> 국제유가가 멕시코만의 허리케인 우려에 따라 사흘 연속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어제보다 90센트 오른 배럴당 75달러 81센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원유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에 비해 1달러 14센트가 오른 배럴당 76달러 5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카리브해에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열대성 폭풍 '크리스'가 다음주쯤 올해 첫 허리케인으로 발달해 멕시코만의 유전지대를 강타할 가능성 때문입니다. 또 미국 에너지부가 발표한 주간 원유 재고가 177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예상치를 넘어섰고, 격화되고 있는 중동 분쟁과 미국을 휩쓸고 있는 폭염 등 악재가 유가상승을 부추겼습니다. 뉴욕 증시는 유가 고공행진이라는 악재에도 미국 기업들의 2분기 깜짝 실적 발표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어제보다 0.67% 상승한 만1199.93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0.82% 오른 2078.81을 기록했으며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 역시 1278.55를 기록해 0.6% 올랐습니다. KBS 뉴스 홍석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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