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레바논 습격 화면 공개 外

입력 2006.08.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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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멘트 >

국제 사회의 거센 비난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특공대 투입이란 대담한 작전과 함께 대규모 지상군을 투입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헤즈블라도 이에 맞서 분쟁 시작 이후 가장 많은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국제팀 김철우 기자입니다.

<질문>한때 48시간 휴전이란 카드까지 꺼냈던 이스라엘이 특공대까지 투입했군요! 이런 대담한 작전을 벌인 이유가 뭐죠?

<답변>

예, 헤즈볼라 게릴라 단체의 핵심 인사들을 생포하기 위해 벌인 전격적인 작전인데요.

이스라엘 특공대원들은 헤즈볼라 게릴라들이 운영하는 병원을 급습해 최소한 5명을 생포해 돌아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특공대원들이 레바논 습격 당시 본인들의 모습을 촬영한 화면입니다.

특공대원들이 헬기를 이용해 레바논 깊숙한 곳에 투입됩니다.

헤즈볼라의 전차나 탱크 등을 미사일로 공습해 파괴 시킵니다.

특공대원들은 또한 헤즈볼라 게릴라들이 운영하는 병원을 급습해 최소한 5명을 생포한 뒤 돌아왔습니다.

이스라엘은 또한 레바논 남부 지역에 7천여 명의 육군을 투입했습니다.

관광버스를 이용해 국경지대로 이동한 이스라엘 육군은 공군 등의 엄호를 받으면서 국경지역 4곳으로 분산 침투했고 곳곳에서 헤즈블라와 교전을 벌였습니다.

이에 맞서 헤즈볼라도 이스라엘을 향해 182발의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중재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무력충돌은 더욱 격화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지단 ‘박치기 풍자곡’ 프랑스 싱글 차트 1위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결승전에서 벌어졌던 지네딘 지단의 박치기 사건을 풍자한 노래 '쿠드 불' 이 프랑스 가요 싱글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프랑스어로 박치기를 뜻하는 이 노래는 지단이 지난 월드컵 결승전에서 이탈리아 선수 마테라치의 가슴을 들이받은 직후 소규모 음반사가 만들어 인터넷 등에서 큰 인기를 얻어왔습니다.

레게풍의 이 노래는 3명의 프랑스 축구팬들이 30분 만에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처음엔 친구 50 여 명에게 e-메일로 보내졌으나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인터넷을 통해 퍼졌고, 음반사들이 앞다퉈 판권 매입경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판권을 사들인 워너 뮤직 프랑스사는 지난달 20일 음반을 공개한 지 열흘만에 7만 5천여장 이상이 팔렸으며 인터넷상에서 11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방학 맞은 중국 청소년 성형수술 붐

중국에선 최근 여름 방학을 맞아 성형 수술을 하는 청소년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거리엔 성형 수술 관련 광고 등이 대거 등장했고요.

성형외과에도 청소년들의 발길이 이어져 지난 한달 동안 이 병원에서 성형 수술을 한 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났습니다.

의사들은 수술을 할 때 본인의 신체 조건에 맞는지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하는데요.

아름다워지려는 욕구는 자본주의 사회나 사회주의 사회나 모두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파리, 기상천외한 기계들의 박람회

서커스와 극장 쇼에서나 볼 수 있는 온갖 기상천외한 기계들의 박람회가 파리에서 열렸습니다.

관람객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물대포도 보이고요.

악취를 만들어 내는 기계도 등장해 관람객들이 코를 막고 구경하고 있습니다.

로마군인의 진격 모습을 이용한 전압계와 피아노를 던지는 기계..

지로둠둠이라는 북치는 기계 등에 이르기까지 상상력을 자극하는 수 백 가지의 기계들이 관람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이 박람회는 지난 1900년 세계 엑스포 건물에서 열렸는데 고풍스런 유리돔과 기상천회한 기계들이 적절한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것이 진짜 피부 미용 제품?

이탈리아에서는 진기한 재료의 피부 미용 제품이 등장했습니다.

한 미용사가 버섯의 일종인 트뤼플에서 추출한 오일을 얼굴과 몸에 발라줍니다.

미백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쵸콜릿도 피부 미용 제품으로 둔갑했는데요.

고소한 쵸콜릿 냄새를 맡으면서 피부 미용을 받아 기분이 좋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처럼 포도주나 쵸콜릿 처럼 일상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한 피부 미용 제품이 눈 높은 유럽 소비자들에게 파고 들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풀 먹는 남자

인도의 한 공원을 가면 풀을 맛있게 먹는 한 남성을 볼 수 있습니다.

보기에도 정말 맛있게 먹는 것 같죠!

가우탐씨는 본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도의 지도자 마하라니 프라탑이 풀로 만든 빵을 먹고 살았다는 이야기를 어렸을 때 듣고 풀을 먹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일단 배고픈 것도 해결되고 건강에도 좋은 것 같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스럽게 말을 한다고 합니다.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농약 등을 뿌리지는 않을 지 걱정은 되지만, 어쨋든 풀이 가우탐씨한테는 최고의 웰빙 식품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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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는 지금]레바논 습격 화면 공개 外
    • 입력 2006-08-03 08: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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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멘트 > 국제 사회의 거센 비난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특공대 투입이란 대담한 작전과 함께 대규모 지상군을 투입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헤즈블라도 이에 맞서 분쟁 시작 이후 가장 많은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국제팀 김철우 기자입니다. <질문>한때 48시간 휴전이란 카드까지 꺼냈던 이스라엘이 특공대까지 투입했군요! 이런 대담한 작전을 벌인 이유가 뭐죠? <답변> 예, 헤즈볼라 게릴라 단체의 핵심 인사들을 생포하기 위해 벌인 전격적인 작전인데요. 이스라엘 특공대원들은 헤즈볼라 게릴라들이 운영하는 병원을 급습해 최소한 5명을 생포해 돌아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특공대원들이 레바논 습격 당시 본인들의 모습을 촬영한 화면입니다. 특공대원들이 헬기를 이용해 레바논 깊숙한 곳에 투입됩니다. 헤즈볼라의 전차나 탱크 등을 미사일로 공습해 파괴 시킵니다. 특공대원들은 또한 헤즈볼라 게릴라들이 운영하는 병원을 급습해 최소한 5명을 생포한 뒤 돌아왔습니다. 이스라엘은 또한 레바논 남부 지역에 7천여 명의 육군을 투입했습니다. 관광버스를 이용해 국경지대로 이동한 이스라엘 육군은 공군 등의 엄호를 받으면서 국경지역 4곳으로 분산 침투했고 곳곳에서 헤즈블라와 교전을 벌였습니다. 이에 맞서 헤즈볼라도 이스라엘을 향해 182발의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중재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무력충돌은 더욱 격화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지단 ‘박치기 풍자곡’ 프랑스 싱글 차트 1위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결승전에서 벌어졌던 지네딘 지단의 박치기 사건을 풍자한 노래 '쿠드 불' 이 프랑스 가요 싱글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프랑스어로 박치기를 뜻하는 이 노래는 지단이 지난 월드컵 결승전에서 이탈리아 선수 마테라치의 가슴을 들이받은 직후 소규모 음반사가 만들어 인터넷 등에서 큰 인기를 얻어왔습니다. 레게풍의 이 노래는 3명의 프랑스 축구팬들이 30분 만에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처음엔 친구 50 여 명에게 e-메일로 보내졌으나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인터넷을 통해 퍼졌고, 음반사들이 앞다퉈 판권 매입경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판권을 사들인 워너 뮤직 프랑스사는 지난달 20일 음반을 공개한 지 열흘만에 7만 5천여장 이상이 팔렸으며 인터넷상에서 11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방학 맞은 중국 청소년 성형수술 붐 중국에선 최근 여름 방학을 맞아 성형 수술을 하는 청소년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거리엔 성형 수술 관련 광고 등이 대거 등장했고요. 성형외과에도 청소년들의 발길이 이어져 지난 한달 동안 이 병원에서 성형 수술을 한 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났습니다. 의사들은 수술을 할 때 본인의 신체 조건에 맞는지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하는데요. 아름다워지려는 욕구는 자본주의 사회나 사회주의 사회나 모두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파리, 기상천외한 기계들의 박람회 서커스와 극장 쇼에서나 볼 수 있는 온갖 기상천외한 기계들의 박람회가 파리에서 열렸습니다. 관람객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물대포도 보이고요. 악취를 만들어 내는 기계도 등장해 관람객들이 코를 막고 구경하고 있습니다. 로마군인의 진격 모습을 이용한 전압계와 피아노를 던지는 기계.. 지로둠둠이라는 북치는 기계 등에 이르기까지 상상력을 자극하는 수 백 가지의 기계들이 관람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이 박람회는 지난 1900년 세계 엑스포 건물에서 열렸는데 고풍스런 유리돔과 기상천회한 기계들이 적절한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것이 진짜 피부 미용 제품? 이탈리아에서는 진기한 재료의 피부 미용 제품이 등장했습니다. 한 미용사가 버섯의 일종인 트뤼플에서 추출한 오일을 얼굴과 몸에 발라줍니다. 미백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쵸콜릿도 피부 미용 제품으로 둔갑했는데요. 고소한 쵸콜릿 냄새를 맡으면서 피부 미용을 받아 기분이 좋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처럼 포도주나 쵸콜릿 처럼 일상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한 피부 미용 제품이 눈 높은 유럽 소비자들에게 파고 들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풀 먹는 남자 인도의 한 공원을 가면 풀을 맛있게 먹는 한 남성을 볼 수 있습니다. 보기에도 정말 맛있게 먹는 것 같죠! 가우탐씨는 본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도의 지도자 마하라니 프라탑이 풀로 만든 빵을 먹고 살았다는 이야기를 어렸을 때 듣고 풀을 먹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일단 배고픈 것도 해결되고 건강에도 좋은 것 같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스럽게 말을 한다고 합니다.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농약 등을 뿌리지는 않을 지 걱정은 되지만, 어쨋든 풀이 가우탐씨한테는 최고의 웰빙 식품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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